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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CT로 세계 미세먼지 잡는다

- UNEP와 환경 문제 개선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정보통신기술(ICT)로 세계 환경 문제 해결을 돕는다.

KT(대표 황창규)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ICT 기술 기반 미세먼지 관리·대응 등 환경문제개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UNEP 통합 환경 플랫폼 구축 지원 ▲미세먼지 측정망 선정 및 저감활동 데이터 분석 협업 ▲개발도상국 유아·노인 등 미세먼지 민감 계층 실시간 대응체계 마련 등을 협력한다. 미세먼지 관련 KT는 국내에서 ‘에어맵코리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했다. UNEP는 ▲KT프로젝트 홍보 기회 제공 ▲파트너십 체결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KT는 내년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4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에어맵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이미향 상무는 “KT의 에어맵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공기지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행동 패턴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며 “KT는 UNEP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UNEP 과학국 지앤 리우 국장은 “UNEP은 KT와 협력해 공기질 개선을 통해 세계 지속가능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다”며 “환경을 포함해 글로벌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개선하기 위해 KT와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세부 협력이 기대된다. KT와 UNEP은 이러한 비전을 현실화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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