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상메신저 ‘아자르’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는 내부 실적 집계 결과 연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7년 매출액(624억원) 대비 60% 이상 성장한 수치다.
모바일 업계에서 게임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같은 실적을 올린 사례는 드물다. 아자르 앱은 현재 2억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230여 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아자르에 새롭게 도입된 구독 모델과 각 국가별 현지 최적화된 마케팅이 성과를 거둔 것이 매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이퍼커넥트는 분석했다.
하이퍼커넥트는 2019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을 계획이다.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딥러닝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인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터키 5곳에 설립한 해외 거점을 통해 신규시장을 발굴하여 고속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는 “하이퍼커넥트는 올해 역대 최고 연매출을 달성하고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사업과 기술 분야 모두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고 의미 있는 도전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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