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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 최애가 캐릭터로?"…IPX, 'NCT 드림' 캐릭터 '드리미즈' 출격

BT21·트루즈 이어 K-팝 아티스트 캐릭터 론칭…글로벌 팬덤 공략 IP 비즈니스 가속화

NCT 드림. [ⓒ 위버스 홈페이지 갈무리]
NCT 드림. [ⓒ 위버스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NCT 드림(NCT DREAM)'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IPX는 이번 NCT 드림 캐릭터 브랜드를 활용해 글로벌 K-팝 팬덤층을 공략하는 한편 그간 지속해 온 IP 비즈니스 확장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1일 <디지털데일리> 취재 결과, IPX는 NCT 드림의 캐릭터 브랜드 '드리미즈(DREAMIEZ)'를 론칭할 계획이다. 드리미즈는 NCT 드림 IP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캐릭터 브랜드로 IPX와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을 통해 기획·제작됐다.

IPX는 드리미즈를 연내 공개하는 한편 '라인프렌즈 스퀘어'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굿즈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라인프렌즈 홈페이지에는 드리미즈 관련 카테고리가 설정돼 있으며 캐릭터 론칭 직후 해당 기획 상품들이 게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PX는 국내외 라인프렌즈 스퀘어 매장에서 관련 팝업스토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드리미즈 캐릭터 론칭은 IPX와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업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다.

앞서 IPX는 지난해 11월 NCT 드림의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DREAM SCAPE)' 발매를 기념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2층 팝 스퀘어를 NCT 드림 앨범 콘셉트로 단장한 팝업스토어는 중국 상해, 일본 시부야, 미국 LA 및 뉴욕 등 라인프렌즈 스토어에서도 선보이며 글로벌 K-팝 팬덤 공략을 본격화 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은 앨범 팝업스토어로 끝나지 않고 캐릭터 브랜드 제작으로 이어졌다. NCT 드림 캐릭터 브랜드를 통해 IPX는 글로벌 K-팝 팬덤층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17년 IPX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캐릭터 스케치부터 성격 부여, 스토리텔링, 제품 기획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캐릭터 브랜드 'BT21'을 통해 글로벌 캐릭터 IP 사업에 도전한 후 지속적으로 아티스트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레저' IP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브랜드 '트루즈'를 론칭한 데 이어 2023년 들어선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상징 캐릭터인 '토끼(ToKKI)'와 IPX의 '미니니(minini)'를 콜라보레이션한 '비니니(Bunini)'를 공개하기도 했다.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티스트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은 외형을 본따는 데 그치거나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IPX의 경우 멤버들이 직접 캐릭터 기획 과정에 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며 "K-팝이 글로벌 무대에서 하나의 장르로 인식되면서 팬덤층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캐릭터 브랜드도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 굿즈 등을 통해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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