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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시장도 후끈…스마일게이트 이어 넥슨 주도

- ‘로스트아크’ 시장 안착…넥슨, ‘배틀라이트’·‘아스텔리아’ 2종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오랜만에 모바일게임 시장이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6일 넷마블이 ‘블레이드&소울(블소) 레볼루션’을 출시했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주말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 이목이 쏠린다.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 등에도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주요 인기작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조만간 PC게임 시장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RPG가 ‘로스트아크’로 시장에 안착한 뒤 장기집권을 목표하는 가운데 이번엔 넥슨이 시장 진입을 노린다.

넥슨이 6일 팀대전(MOBA)게임 ‘배틀라이트’를 내놓은데 이어 13일에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텔리아’를 출시(OBT)한다.

현재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출시 이후 불거진 접속 대기열 문제를 해결하면서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 서버를 대규모다중접속에 특화된 주문제작으로 맞췄고 각 서버당 수용인원을 늘렸다.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 몰리는 시간대에도 접속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회사 설명이다. 현재 유료 수익모델(BM)을 늘리기보다 안정적인 이용자 트래픽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서비스하는 중이다.

넥슨은 팀대전(MOBA) PC게임 ‘배틀라이트’로 시장 변화를 노린다. 전통적인 팀대전 모드에 30명의 선수가 최후의 1인이 나올 때까지 생존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모드도 갖춘 게임이다. 공격 범위 안에서 모든 적과 싸울 수 있는 논타기팅 방식을 채택, 액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e스포츠리그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장기적인 서비스를 통해 시장 저변을 다질 계획을 잡고 있다. 우선 신작 효과를 노려 오는 주말께 승부를 건다. 62명의 유명 스트리머(인터넷방송인)이 배틀라이트 실시간 방송에 나선다. 이른바 ‘대세 게임’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로스트아크와 경쟁하게 될 넥슨의 ‘아스텔리아’는 소환수 개념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 전투가 돋보이는 정통 MMORPG이다. 귀여운 아스텔부터 거대하고 강렬한 외형의 아스텔 등 30종 이상을 갖췄다.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 아키에이지 등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현태 사단이 소속된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이 개발했다.

아스텔리아 캐릭터는 5종이다. 50레벨 시 캐릭터 진화 콘텐츠도 준비했다. 캐릭터별로 3개의 전직이 가능하다. 2차 전직 시 특화된 추가 2차 능력치(스탯)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삼자구도의 진영 간 대규모 전장과 레벨별 던전, 콜로세움 도전 콘텐츠 등 다양한 경쟁 모드도 완비한 상태다. 이용자는 전투 외 채집과 제작 전문 기술 연마도 가능하다. 넥슨은 아스텔리아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를 시작했으며 7일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에 들어간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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