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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정보계 사업자에 LG CNS....더 K 사업자 선정 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B국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인 ‘더 케이 프로젝트’ 중 관심을 모았던 ‘정보계 및 데이터 허브(Hub)’ 재구축 사업이 결국 LG CNS 손에 들어갔다.

이번 정보계 사업을 통해 1금융권 시스템 구축 사업에 도전장을 냈던 대우정보시스템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14개 과제로 추진되는 국민은행의 '더 케이' 프로젝트 중 SK(주)C&C가 비대면채널 재구축, 마케팅허브시스템, 통합인증시스템, 통합단말 업그레이드, 클라우드 인프라, 정보보호 체계 업그레이드 등 10개 사업을 진행하고 정보계 및 데이터 허브 사업은 LG CNS가 사업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정보계 및 데이터 허브(Hub)’ 재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를 선정했다. 이로써 ‘글로벌 플랫폼 재구축’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IBM, ‘콜센터 재구축’ 우선협상대상자에 KB데이터시스템이 선정되며 국민은행의 더 케이 프로젝트 전체 과제에 대한 사업자 선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결론적으로 과거 1차 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이번 더 케이 프로젝트에서도 일정 부분을 담당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 모양새다. 2010년 오픈한 국민은행의 차세대시스템은 한국IBM이 주 사업을 맡았으며 수신업무와 여신업무, 국제업무, 고객정보, 회계업무 등 코어뱅킹(Core-Banking) 업무는 SK C&C가, 정보계 사업은 LG CNS가 수행한바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최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IT 관련 부서 임직원들의 사무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더케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개발자들과 협력업체들을 위한 개발 공간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최근 출입 통제 등 보안 시설 등을 확충하며 개발 환경 구성을 마무리한 상태다.

국민은행의 차세대시스템 사업은 오는 2020년 10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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