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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더 케이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SK(주) C&C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B국민은행 '더 케이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SK(주) C&C가 선정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제안요청설명회에서 국민은행은 SK(주) C&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프로젝트 구축 기간은 총 24개월로 예정돼 있으며 15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2020년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차세대시스템 오픈이 예정돼 있다.

국민은행 '더 K 프로젝트'는 계정계시스템 및 일부 업무시스템을 제외하고 추진된다. '더 K 프로젝트'는 국민은행이 차세대 혁신을 서두르는 전체 14개사업중 10개 사업을 통합해 추진되는 것으로, 여기에서 제외됝 4개 사업은 별도록 사업자 선정이 진행돼 최근 사업 발주가 이뤄졌다.

10개 사업은 비대면채널 재구축, 마케팅허브시스템, 통합인증시스템, 통합단말 업그레이드, 클라우드 인프라, 정보보호 체계 업그레이드 등이다. 비대면채널 재구축은 고객경험(UI/UX)부문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마케팅 허브 시스템은 기존 상품팩토리 시스템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시스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국민은행의 '더 K 프로젝트'는 기존 금융권 빅뱅 방식의 차세대 프로젝트의 단점을 극복하기위해 개별 사업으로 추진된다. 금융 차세대 프로젝트 방식에 있어 하나의 기점이 될 것으로 보여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SK(주) C&C는 앞으로 발주될 순차적 형태의 금융 차세대시스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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