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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사물인터넷 선도 의지…센서 관리·분석 솔루션 내놔

- 특허기술 담은 IoT 센서 데이터 분석 솔루션 ‘루빅스브레인’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사장 이인찬)이 지난 6년간 기상 센서 데이터 200억건을 분석하고 자체 운용했던 경험을 살려 사물인터넷(IoT) 기반인 센서 이상 감지를 수행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내놨다.

22일 SK플래닛은 센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루빅스브레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루빅스브레인은 IoT 센서의 이상 감지를 수행하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딥러닝 핵심기술과 오픈소스 클러스터 컴퓨팅 프레임워크인 아파치 스파크(SPARK) 기반 데이터 분산병렬처리기능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센서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사전 학습을 통해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을 다양한 센서에 적용해 정확한 상태 모니터링과 동작 이상 여부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센서 데이터, 동작 패턴의 심층 이해 및 추가 분석기능도 지원한다.

루빅스브레인의 가장 큰 장점은 센서 운용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센서 주변의 일시적 환경변화 등의 영향으로 데이터 이상값이 발생한 센서 점검을 위해 불필요한 현장출동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센서 데이터 보정 기술을 활용해 저가센서로도 유사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SK플래닛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플래닛은 지난 6년간 축적한 기상 센서 데이터 200억건을 분류하고 클라우드 기반 딥러닝과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석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미세먼지 측정 주요 오류 원인인 수분 영향을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센서 오류 데이터를 자동 필터링 하는 등 기상 관측 정확도를 높였다. 그 외에도 자체 개발 센서 관리 및 모니터링 노하우, 데이터 분석기술, 이상감지 시스템 관련 특허 등 환경센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한상 SK플래닛 ICT 시너지 부문장은 “’루빅스브레인’은 SK플래닛의 특허기술과 AI 학습모델을 바탕으로 단시간 내 IoT 기기 관리 운용에 있어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 분석모델과 기능을 계속해서 보완해 ‘루빅스브레인’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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