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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데이터경제] 쿠콘, 다양한 금융 정보 서비스 지원에 초점

쿠콘 신현석 본부장
쿠콘 신현석 본부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8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지털데일리>주최 ‘[2019 데이터경제]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혁신 전략 컨퍼런스’에서 ‘금융 데이터, 핀테크 기업은 어떻게 활용하고 성공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한 쿠콘 신현석 본부장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결하고 활용하기 위한 쿠콘의 서비스와 사례를 발표했다.

쿠콘은 전 세계 30여개 국가, 2000여개 해외 금융기관의 정보를 수집,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선 500여개 기관과 5만여 비즈니스 정보를 수집, 연계하고 있다. 쿠콘이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스마트 스크래핑 ▲전자금융 네트워크 ▲쿠콘 빅데이터가 그것이다.

국내 전 금융기관과 금융전산망을 물리적으로 직접 연결하는 ‘전자금융 네트워크’와 쿠콘에 축적된 방대한 양의 비즈니스 정보를 기반으로 한 ‘쿠콘 빅데이터’, 인터넷 상의 외부 정보를 연결하는 스마트 스크래핑 기술을 바탕으로 쿠콘은 기업 등이 원하는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쿠콘의 서비스를 통해 상용화된 서비스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KB국민은행의 500여개 금융 및 실물정보 API를 활용한 개인자산관리서비스인 ‘마이머니’의 경우 로그인 한번으로 개인의 자산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데 이는 은행, 증권, 계좌조회, 부동산 조회, 포인트 조회 등 다양한 쿠콘 API를 활용해 보유 자산을 통합조회할 수 있다.

우리카드도 쿠콘의 공공정보 API를 도입해 카드 발급심사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망분리 후 제한되었던 공공기관 등의 외부정보 조회도 쿠콘 금융보안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공공정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회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카카오페이는 쿠콘의 신분증진위여부 API를 활용해 카드 발급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분증 등록번호 및 발급일자 정합성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고객 확인을 자동화해 비대면 카드 발급을 구현 한 것. 신현석 본부장은 “카카오페이 카드발급 시 OCR 활용 논의가 있었는데 쿠콘의 클라우드 방식의 API호출을 통해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EB하나은행의 합작법인인 핀크는 한번의 공인인증서 등록으로 현금영수증, 은행, 카드사, 증권사 계좌를 연동해 각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 없이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쿠콘의 금융・공공정보 API를 활용하고 있다.

신 본부장은 “금융사처럼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권한 등이 약한 기업이 스마트 채널을 핵심으로 고객의 정보를 수집한다고 하면 우리의 API를 이용해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저장하는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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