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김국재 뉴타닉스 부장<사진>은 8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지털데일리> 주최 ‘[2019 데이터경제]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혁신 전략 컨퍼런스에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략을 제시했다.
데이터센터는 2005년 이전부터 단일 서버 위에 하나의 서비스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이 때는 필요에 따라 데이터 저장 공간과 가용성 제공하기 위해 스토리지를 묶어 사용했다. 2000년대 중반에는 가상화 시대가 시작됐다. 유닉스 서버 환경에서 X86으로 하드웨어 플랫폼이 변화됐다.
현재는 클라우드 시대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는 있다. 이와 관련 김 부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의 문제점으로 ▲성능 병목 및 증설의 어려움 ▲디스크 구성 및 확장 제약 ▲복잡한 SAN 네트워크 ▲하드웨어 종속적 가상화 환경을 꼽았다.
김 부장은 IT 인프라를 하이퍼컨버지드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뉴타닉스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쉽게 구축하고 하나의 덩어리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된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컨버지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소프트웨어로 모든 것을 구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분산 병렬 아키텍처를 통해 갑자기 많아지는 워크로드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모두 동일한 운영환경을 제공하고, 장애가 발생해도 중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가 복구 시스템도 지원한다. API 기반 자동화 및 인프라 분석 기능도 포함된다. 뉴타닉스 브랜드뿐 아니라 델EMC, 레노버, 시스코, HPE, IBM 등과도 연동된다
뉴타닉스는 하이퍼컨버지드에서 나아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지향하고 있다. 뉴타닉스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략은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장점을 모두 채택하면서 독자적인 기술을 더해 기업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김 부장은 “퍼블릭 클라우드 장점을 누릴 수 있는데, 현재 필요한 워크로드를 소규모로 필요한 만큼 도입하고 그 때 그 때 부족한 부분을 구매해 증설할 수 있어 초기 투자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며 “무중단으로 확장 가능하기 때문에 운영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워크로드를 수용하고 기업 내 요구하는 보안 등을 준수할 수 있다”며 “뉴타닉스 기술을 이용해 원클릭·무중단 운영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뉴타닉스는 ▲고성능·안전한 하이퍼바이저 ▲자원사용 흐름 분석 및 수요 예측 ▲가상 방화벽·네트워크 자동화 ▲격리된 개발 플랫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앱 배포 자동화 등을 제공한다.
김 부장은 “뉴타닉스는 200개 이상의 국내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구축 사례를 확보했으며, X86 위에 올라가는 모든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비롯해 기업 전사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