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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IoT·폴더블폰 생태계 만든다…‘SDC2018’ 개최

- 고동진 대표, “개발자와 함께 새 플랫폼 기반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접는(폴더블, Foldable) 스마트폰 생태계 마련에 나섰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7일과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2018’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장 고동진 대표<사진>는 “삼성전자는 새로운 커넥티드 리빙 시대의 기반이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용이하게 확장 가능한 AI와 IoT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모바일 생태계에서도 전 세계 개발자와 함께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DC2018에서 삼성전자는 AI·IoT·차세대 모바일 사용자경험(UX) 등 플랫폼·소프트웨어(SW)·서비스를 공개했다. ▲AI ‘빅스비’ 통합개발도구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 ▲통합 IoT서비스 스마트싱스 연동 ‘스마트싱스 개발자 워크스페이스’·‘워크 위드 스마트싱스’ 인증 프로그램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 적용 UX ‘원사용자환경(UI)’을 선보였다.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와 통합 개발 환경으로 이뤄졌다. 빅스비 캡슐을 만들 수 있다. 빅스비 기능과 서비스가 동작하는 단위다. 캡슐을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 빅스비 기반 다양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미국)에 이어 영어(영국)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지원한다. 언어는 지속 추가한다. 이용자에겐 전용 앱 마켓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달한다.

스마트싱스 개발자 워크스페이스는 ▲스마트싱스 클라우드 커넥터 ▲스마트싱스 기기 키트 ▲스마트싱스 허브 커넥터로 구성했다. 통신방식과 상관없이 스마트싱스 생태계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워크 위드 스마트싱스는 스마트싱스 생태계 제품이라는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IoT플랫폼 전체를 스마트싱스로 통합했다. 스마트싱스에 참여하면 삼성전자 IoT생태계 일원이 될 수 있다.

원UI는 직관적 조작과 한 손 이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폴더블폰뿐 아니라 기존 스마트폰에도 들어간다. 폴더블폰은 한 번에 3개 앱을 동시에 쓸 수 있도록 했다. 구글과 협력 안드로이드 플랫폼 단에서 최적화했다. 내년 1월 정식 서비스한다. 이달 중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 ▲갤럭시노트9 이용자 대상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편 SDC는 올해가 다섯 번째다. 올해는 5000여명이 참가했다. 60여개 세션과 패널 토론을 했다. 구글 디즈니 등 글로벌 파트너도 같이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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