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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장기집권 ‘장수 앱’… 카톡‧네이버‧페이스북

-앱애니, 2011~2018년 국내 장수 앱 순위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등 생활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이 2010년 이후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앱들은 지난 2011년부터 8년 연속 상위 10위 리스트에 들었다.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택시도 4년 이상 연속 10위권 내에 들었다. 생활 필수 앱인 네이버지도는 8년 연속 20위권 내에 들어 지도 앱으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앱마켓 분석업체 앱애니는 2011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iOS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앱 다운로드 지표를 합산한 ‘국내 장수 앱’ 순위를 이같이 발표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iOS 앱스토어는 최근 6년간 연평균 다운로드 15%, 소비자 지출 52% 증가를 보였으며 구글플레이는 같은 기간 동안 다운로드는 29%, 소비자 지출은 74% 성장했다. 두 마켓 모두 매년 성장률 기록을 큰 폭으로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 지출은 커뮤니케이션‧데이팅‧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의 비중이 높았다 카카오톡과 멜론이 7년 연속 소비자 지출 상위 10위 리스트에 포함됐다. 데이팅 앱 아만다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푹이 4년 연속 10위권에 들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벅스뮤직, 정오의데이트, 카카오페이지, 아자르 등이 연속 20위권에 포진돼 꾸준함을 보였다.

게임 부문 장수 앱에는 RPG(세븐나이츠, 리니지2레볼루션, 서머너즈워), 보드게임(모두의 마블), 실시간전략게임(클래시로얄) 등이 분포됐다. 역할수행게임(RPG) 게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모두의마블이 2013년부터 6년 연속, 세븐나이츠는 5년 연속, 리지니2레볼루션은 3년 연속 상위 10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연속 상위 20위 리스트에는 컴투스의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가 5년 연속, 실시간 전략 게임 클래시로얄이 3년 연속 포함됐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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