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과 나델라 CEO는 한시간 가량 만남을 통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 성장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업인은 지난 2014년 9월 서울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해외 컨퍼런스에서도 수차례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만남에선 AI와 클라우드 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MS와 경쟁관계에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최대 고객이기도 하다. 스마트TV 등에선 일부 분야에선 이미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관련 협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MS가 부산에 짓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급 및 삼성 AI 빅스비와 MS 코타나의 통합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나델라 CEO는 6일 방한해 7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자사 AI 컨퍼런스 ‘퓨처 나우’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이날 나델라 CEO는 삼성전자를 AI 혁신 사례로 언급하며 “삼성은 습도와 온도 등 에어컨 주변의 모든 정보를 수집해 에너지를 절감해주는 ‘에스넷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MS 애저 및 IoT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2월 MS의 세 번째 수장에 오른 나델라 CEO는 ‘클라우드 퍼스트’를 내세우며 MS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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