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주로 접어든다. 이제는 점차 흔한 일상(?)으로 받아들여져 소중한 가치에 무감각해졌을까. 지난 1일 부터,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 군이 정한 비무장지대(DMZ) 지역의 지상과 해상,육상에서의 적대행위를 중지하는 역사적 진전을 이뤄냈다.
지난주 시장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65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인 17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 선전했으나 스마트폰 TV 생활가전에서의 수익은 기대에 못미쳐 아쉬움을 줬다.
미-중 무역전쟁의 완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폭락했었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2일 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번주 시장의 관심도 역시 오는 6일(미 현지시간)에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우리 시장에 미칠 후폭풍의 크기도 결정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향배, 북한의 비핵화를 담보하기위한 북-미 회담 등도 미 중간선거 결과에 미묘하게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미-중 무역전쟁이 더 확산될지 아니면 완화될 것인지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린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완전자급네 2.0 제정법 주요내용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내년 기업 IT 혁신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도출하기위한 ‘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혁신 전략(Data-driven for Enterprise)’컨퍼런스가 공공,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계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8일 쉐라톤 서울호텔 디큐브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신작을 이번주 발표한다. 컴투스,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업체들은 이번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완전자급제 2.0 제정법 주요내용은?=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은 오는 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완전자급네 2.0 제정법 주요내용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이동통신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후에는 지적사항을 최종 보완해 입법공청회를 통한 완전자급제 2.0 전문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혁신’ 전략 컨퍼런스 8일 개최=내년 기업 IT 혁신의 핵심 화두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Data) 전략이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선 ‘비즈니스 데이터’ 전략의 완성도가 전제돼야한다. 정부에서도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 지난 7월 데이터 산업활성화 정책을 발표했으며, 관련 산업에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디지털데일리>는 2019년에 본격적으로 펼쳐질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전략에 대한 정보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8일 쉐라톤 서울호텔 디큐브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혁신 전략(Data-driven for Enterprise)’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년 정부 데이터 정책 방향’을 비롯해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NBP), SAS코리아, 퓨어스토리지, 쿠콘, 뉴타닉스, 시스코 코리아, 파수닷컴, 엔코아, SK(주)C&C), 마이크레딧체인, LG CNS, 한화시스템 등 국내외 선두기업의 혁신 전략과 솔루션, 성공사례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를 통해 컨퍼런스 사전 등록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넥슨-엔씨 미공개 신작 베일 벗는다=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미공개 신작을 선보인다. 넥슨은 6일 서울 봉은사로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지스타 미리보기(프리뷰) 행사를, 엔씨소프트는 8일 언주로 라움에서 디렉터스컷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10종 가량의 PC온라인·모바일게임을 현장 전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초 공개할 중량급 신작도 포함돼 있다. 엔씨소프트는 디렉터스컷 행사에서 지난해 공개한 주요 신작들의 변화와 함께 미공개 신작도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 4년 만에 방한…누구 만날까=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공식 방한 목적은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MS 인공지능(AI) 컨퍼런스 ‘퓨처 나우(Future Now)’의 기조연설 참석을 위해서다. 나델라 CEO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기술로 창출되는 비즈니스 기회 및 책임 등을 제시할 예정이지만, 업계의 눈길은 이번 방한에서 나델라 CEO가 누구와 만날지에 쏠려있다.
그는 지난 2014년 9월 방한했을 당시,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LG전자와 KT, 산업통상부 장관 등과 미팅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서도 주요 대기업 및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17년 2월 국내 첫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픈한 MS는 이를 부산에 직접 건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클라우드 퍼스트’를 앞세우며 MS 3대 CEO로 부임한 나델라는 현재 MS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국세청 엔티스 운영·유지보수 등 정보화 사업 입찰 진행=조달청은 5일부터 9일까지 445억3300만원 규모의 국세청 엔티스 운영 및 유지보수사업의 용역 입찰 등을 진행한다. 엔티스(NTIS)는 국세청의 국세행정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8일 협상 계약으로 진행된다. 국방부 2018년 국방IPTV 구축사업 계약도 이번주 진행된다. 무려 519억5000만원에 달하는 사업이다. 113억8600만원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문자메세지 서비스 발송대행 사업자 선정도 6일 적격심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정보시스템통합유지관리용역(40억원) 및 서울교통공사 인터넷 망분리(5~8호선) 보안시스템 구매(18억3400만원) 사업도 이번주 입찰 계약을 맺는다.
◆주요 IT·게임업체 3분기 실적발표=주요 정보기술(IT)·게임업체들이 201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7일 컴투스, 위메이드 ▲8일 카카오, 게임빌, 넥슨, 넷마블 ▲9일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이 잇따라 실적을 발표한다.
카카오는 네이버처럼 투자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관측된다. 3분기 매출 6100억원선, 영업이익 300억원 안팎이 예상되고 있다. 형제회사 컴투스와 게임빌은 3분기에도 실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컴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390억원선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게임빌은 8분기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
넷마블은 신작 부재로 3분기 매출 5000억원선, 영업이익 600억원대로 성장세가 꺾일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M 이후 신작이 없어 호황기를 누린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감소가 확실시된다. 증권가는 매출 3800억원대, 영업이익 1200억원 안팎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봤다. 펄어비스는 지난 3분기에 직전분기 수준의 실적(매출 1127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이전인 전년대비 성장세는 여전하겠지만 분기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예상이다.
◆2018년 제2차 코스닥 미래산업 릴레이 컨퍼런스 개최=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기관과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2018년 제2차 코스닥 미래산업 릴레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국거래소, 키움증권, 한국IR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여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유망산업인 4차 산업, 신소재, 헬스케어, 화장품 업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원익머트리얼즈, 테크윙, 비에이치, 서울반도체, 심텍 등 47개 코스닥 상장사가 참여한다.
◆아시아나IDT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IPO 기자간담회=아시아나IDT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 관련 전략을 발표한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항공, 운송, 금융, 건설 등의 영역에서 IT 사업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260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아시아나IDT공모 희망가는 1만9300~2만4100원이다. 공모 규모는 637억~795억원으로 예상된다.
◆TI의 절연 솔루션 기자 간담회=TI 코리아가 7일 오전 삼성동 무역센터 사무실에서 견고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작동을 위한 ‘TI의 절연 솔루션’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TI는 아날로그 반도체는 물론 임베디드 프로세서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TI 댈러스 본사에서 절연 제품 사업 부문 매니저를 맡고 있는 카난 사운다라판디안이 방한해 TI의 최신 절연 솔루션 시리즈를 소개하고, TI가 산업 자동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관련 시장 애플리케이션에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기자간담회=엔비디아가 6일 잠실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새로운 AI와 딥러닝 솔루션을 소개하고, 엔비디아 기술을 적용한 업계 사례, 최신 시장 동향과 미래 전망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는 최근 열린 GTC 유럽 2018에서 발표돼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끌었던 데이터 사이언스와 머신러닝 용으로 설계된 ‘래피즈(RAPIDS) GPU 가속 플랫폼’, 엔비디아 클라라(Clara) 헬스케어 플랫폼, AI 차량용 컴퓨터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자비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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