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버튼 없앤 새 아이패드…99만원부터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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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버튼 없앤 새 아이패드…99만원부터 구매 가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0-31 11:39:26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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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애플이 홈 버튼을 없애고 안면인식 기능 ‘페이스ID’를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애플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에어, 맥북미니, 2세대 애플펜슬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이날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내달 7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전작보다 15% 얇아진 두께 5.9mm로, 홈버튼을 없앴다. 헤드폰 잭도 사라졌다. 스와이프 동작을 통해 이전단계로 돌아갈 수 있다.

페이스ID를 통해 보안도 강화했다. 사용자 얼굴을 3차원으로 인식해 기기를 작동하고 결제부터 이모지(이모티콘) 생성까지 가능하다. 칩셋은 A12X 바이오닉을 사용했다. 아이패드용 포토샵CC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2.9인치로 구성된다. 11인치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크기지만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해 화면은 더 넓다. 국내에서는 모델과 용량에 따라 99만원부터 최대 247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00%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금속 케이스를 입힌 맥북에어는 기존보다 25% 가벼워졌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줄이면서 친환경 이미지를 가져갔다. 가격은 159만~184만원이다.

맥미니는 4년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등장했으며, 64GB 메모리를 탑재하고 더 빠른 작업환경을 지원한다. 106만원부터 판매된다.

2세대 애플펜슬은 아이패드 프로에 자석으로 부착된다. 기기에 붙이는 것만으로 페어링과 충전이 이뤄진다. 가격은 16만9000원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