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미래 신산업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투자를 응원한다고까지 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시작된 준공식 행사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M15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향한 SK하이닉스의 꿈을 봤다. IMF 위기에 탄생한 SK하이닉스는 어려움을 기회로 만든 불굴의 기업”이라며 “청주 공장 준공으로 낸드플래시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게 됐으며 지역과 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함께 여는 미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정부와 관련 기업 등에서 45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 공장 완공으로 새롭게 일자리를 얻은 신입사명 50여명, 협력사 및 지역 소상공인 등 사외 인사가 동참해 함께 열어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SK하이닉스느) 협력사와 임금공유제를 고입해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모범 사례가 됐다”라며 “청주 공장도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으로 탄생했다. 청주시의 노력으로 대규모 공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협력은 공장의 임프라 기반을 4개월 앞당겼다”라고 말했다.
청주 공장은 올해 말까지 1000명. 2020년까지 2100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도 3000여명에 달한다. 2025년까지 매년 2조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는 2023년까지 M15가 일으킬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로 21만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70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25조8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중국, 미국 등 경쟁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세계 최고 반도체 국가 만들기 위해 혁신에 박차를 가야해 할 것”이라며 “반도체는 미래 신산업의 핵심 부품이다.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투자 응원하며 정부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정부차원의 연구개발도 대폭 확대하겠다”라며 “청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로 만든 직지심체요절을 만든 역사적 도시로 이곳에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가 만들어지리라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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