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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테크넷서밋 2018] 네패스 “하드웨어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AI"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인공지능(AI)이 어렵고 깊이 있는 분야라기보다 하드웨어로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디지털데일리가 공동주관하는 ‘오픈 테크넷 서밋2018’에서 최기원 네패스 이사는 '네패스 뉴로모픽 NM500의 AI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네패스는 반도체, 전자관련 부품, 전자재료, 화학제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네패스는 뉴로모픽 칩 NM500을 개발했다. 뉴로모픽 칩이란 뉴런과 신경계로 이뤄진 뇌를 본 따 소프트웨어 기반의 하드웨어로 만들었다. 칩 속의 뉴런에는 학습, 인식을 구별하는 로직이 있다. 학습된 데이터 SD 카드를 언제 어디서든 복사해 확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M500은 다양한 분야에서 언제 어디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러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을 공동개발 했기 때문에 NM500을 각종 산업군에 활용할 수 있다. 엣지 인텔리전스, 소비자 가전, 스마트시티, 머신비전, 아우토모티브,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 등에 적용 가능하다.

최 이사는 “저희 제품은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면 데이터 학습, 정보 취득 학습 도구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사용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브릴리언트 이동식기억장치(Brilliant USB)다. Brilliant USB는 네 개의 NM500이 탑재되어 있어 AI와 개발 툴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현장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별도 학습 서버없이이 데이터 학습이 가능하다.

실례로 네페스는 NM500과 간단한 장비로 얼굴인식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원들의 얼굴을 등록해 회사의 출입문을 여닫는 기능을 테스트중이다. 약 15개의 뉴런이 들어가 있어 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데 10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또 학습되지 않은 얼굴이 인식된다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최 이사는 “기존에 딥러닝, AI가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이었다면 NM500은 조그만 하드웨어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NM500은 인식 컴퓨팅과 AI를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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