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버, 페이스북, 알리바바, 에어비앤비는 모두 설립한지 20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기업가치는 수십조에서 수백 조에 이른다. 성장속도가 빠른 만큼 기업의 수명도 짧아지고 있다. 현재 기업의 평균 수명은 20년으로 앞으로 이 수명은 더욱 짧아질 전망이다.
한국레드햇은 기업이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요소로 ‘기술’을 꼽았다. 디지털로의 전환,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선 오픈소스 전략을 취하는 것이 기업의 변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디지털데일 리가 공동주관하는 ‘오픈 테크넷 서밋2018’에서 박세준 한국레드햇 이사<사진>는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리딩하는 오픈소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글로벌 IT리더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7%가 “기업들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준비를 하는 기업은 44%로 절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준 한국레드햇 이사는 “기술이 굉장히 많은 차이를 낸다는 것에 동의하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클라우드, 방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IT환경, 모바일 등이 기술을 주도하는 주요한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이사는 변화가 기술에만 국한된다면 잘못된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기술에만 집중하면 변화가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기술 이면에는 그것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아키텍쳐가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강조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서 오픈소스는 중요하다. 현재의 IT 트렌드는 전세계 100만개가 넘는 프로젝트에서 파생됐다. 대표적으로 안드로이드가 여기에 해당된다. 2015년 78%의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회사 가운데 65%는 이미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그 수치와 중요도는 더욱 커졌을 거란 것이 그의 전망이다.
박세준 이사는 “오픈소스가 가진 사상은 코딩이 아닌 협업 문화”라면서 “문제가 생겨도 협동해서 풀어나가야 하는 문화와 협력을 위한 표준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레드햇에서는 커뮤니티 활동과 레드햇 활동을 분리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투명하게 협업하면서 신기술, 트렌드, 새로운 기능 등을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시큐리티 모델을 패키징한다. 이처럼 커뮤니티와 레드햇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라보는 역할과 관점을 다르다.
레드햇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하이브리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컨테이너에 이르는 모든 형태를 하이브리드로 만들 수 있다.
또 쿠버렌터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표준화되어 있는 컨테이너들이 유연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이런 형태의 비즈니스를 다년간 지원하면서 레드헷은 전세계적으로 1000여 군의 고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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