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를 운영하는 큐딜리온(대표 이승우)은 사명을 ‘중고나라’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사명을 변경한 이유로 “중고거래를 중심 축으로 자원의 선순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중고거래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로 출발한 중고나라는 2014년 전담법인 큐딜리온을 설립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2016년 독자적인 중고나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고, 헌옷, 헌책, 폐가전 등 재활용품을 방문 매입하는 ‘젊은 고물상, 치워주마’와 중소기업 재고상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비밀의공구’를 차례로 출시했다.
중고나라 이승우 대표는 “중고나라가 스타트업으로 창업하며 지은 큐딜리온이라는 사명은 ‘끊임없이 많은(Dillion)을 질문(Question)을 던져 올바른 길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사명은 바뀌었지만 창업 정신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며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플랫폼 개발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고나라는 지난 2015년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성격의 80억원, 올해 8월 JB우리캐피탈과 키움증권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 13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중고나라 플랫폼의 월간 실사용자수(MAU)는 1600만명을 기록 중이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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