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베일벗는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서비스 `뱅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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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베일벗는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서비스 '뱅크사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8-26 23:52:30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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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주다. 이제 폭염은 사라졌다. 태풍 '솔릭'은 다행히 큰 피해없이 지나갔다.

미-중 무역전쟁이 양측간의 기싸움 양상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이 지난주 160억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자 중국도 즉각 같은 규모로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 조치를 취했다. 당분간 경색된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은행에 산업자본의 참여를 확대하기위한 여야간의 은산분리 완화 협상이 1차 무산됨에 따라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에 통과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4일 법안심사 제1소위를 열고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의 인터넷은행 지분보유제한 완화을 위한‘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을 논의했지만 지분에 참여할 수 있는 산업자본 자격을 ICT 기업에 한정시키느냐 여부를 놓고 여야간의 입창차가 갈리면서 합의가 불발됐다.

이번주 국내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BankSign)'이 오픈식을 갖고 첫 선을 보인다. 뱅크사인은 각 은행별로 등록해야 이용이 가능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한차례 등록을 해 놓으면 모든 은행에서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삼성전자 다섯 번째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2조이 이번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워치는 2종이다. 한국은 오는 27일부터 블루투스 모델 31일부터 LTE 모델을 시판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서울 R&D 캠퍼스에서 ‘제2회 보안기술 포럼(SSTF)’을 개최한다.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뱅크사인' 오픈=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들이 주도한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권 통합인증서비스인 '뱅크사인(BankSign)'이 27일 첫 선을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7일 이사회 이후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뱅크사인(BankSign)' 오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뱅크사인 서비스는 삼성SDS가 구축을 맡은 사업으로 금융투자업계의 '체인아이디'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금융권 공동 블록체인 인증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뱅크사인은 각 은행별로 등록해야 이용이 가능했던 기존 공인인증서와 달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한차례 등록을 해 놓으면 모든 은행에서 동일하게 쓸 수 있다.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규정이 없어지면서 사설 인증시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뱅크사인의 성공 여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다섯 번째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 성적은?=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를 출시한다. 갤럭시워치는 2종이다. 시계 크기로 구분한다. ▲갤럭시워치46밀리미터와 ▲갤럭시워치42밀리미터 2종이다. 갤럭시워치 46밀리미터는 실버 1개 색상 갤럭시워치42밀리미터는 미드나잇블랙과 로즈골드 2개 색상을 내놨다. 각각 블루투스 모델과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유통한다. 한국은 오는 27일부터 블루투스 모델 31일부터 LTE 모델을 시판한다. 출고가는 갤럭시워치46밀리미터 ▲블루투스 35만9700원 ▲LTE 39만9300원 갤럭시워치42밀리미터 ▲블루투스 33만9900원 ▲LTE 37만9500원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시계 시장서 3위로 밀려나는 등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IFA2018 개막…볼거리는 무엇?=‘국제가전박람회(IFA)2018’이 문을 연다. 31일부터 9월5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IFA는 1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3대 행사로 꼽힌다. 다만 신제품 공개 등 화제성이 하락하고 있는 점은 숙제다. 얼굴마담 역할을 하던 삼성전자 ‘언팩’이 장소와 시간을 변경한 것이 뼈아프다. 올해 개막 기조연설은 LG전자 조성진 대표와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았다. ▲화웨이 리차드 유 최고경영자(CEO) ▲마이크로소프트 닉 파커 수석부사장 ▲아마존 알렉사 다니엘 라우쉬 부사장도 기조연설을 한다.

◆세계 2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부산서 개최=미국 SID와 함께 세계 2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IMID) 학술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내년부터 경주, 이듬해에는 서울 코엑스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번 IMID는 780여편의 논문이 제출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세계 25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디스플레이, 플레이나이트라이드, 델,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해 퀀텀닷(양자점·QD),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솔루션 프로세스(잉크젯) 등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보안기술포럼 개최=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서울 우명동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제2회 보안기술 포럼(SSTF)’을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SSTF는 보안기술 분야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보안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의 아마드 레자 사데기 교수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아담 두페 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정연돈 고려대 교수는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익명화를, 김용대 카이스트 교수는 5G 이동통신 보안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이승진 그레이해쉬 대표는 스마트카 해킹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조달청, 기상청 슈퍼컴 대용량 저장장치 보강 등 정보화 사업 발주=조달청은 27일부터 31일까지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대용량 저장장치 보강 사업(45억4500만원)을 비롯한 다수의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진행한다. 또 22억9900만원 규모의 고용노동부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 사업, 조달청의 2018년 노후장비 교체 및 운영환경 개선 사업(22억72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및 모델개발 사업(17억700만원) 입찰도 진행된다. 이밖에 기상청 차기 종합기상정보시스템 구축(15억5300만원), 고용노동부 지능형 위협 대응 관제 솔루션 도입 사업(12억7800만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설계 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12억9100만원), 국민연금공단 웹팩스 회선사업자 선정(11억7100만원), 국토교통부 시설물 통합정보관리시스템 전산 장비 구축 용역(10억2300만원) 입찰도 이번주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데이,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클라우드 인력관리(HCM) 업체인 워크데이(Workday)가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워크데이는 인사와 재무관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다. 워크데이는 28일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데이비드 호프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이 방한해 국내 진출 의의와 사업목표, 시장 전략 등을 발표한다. 또 박상원 KPMG 전무와 김이경 이베이 인사 전무, 이강란 AIA 생명 인사전무, 유규창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HR연구센터소장) 등 국내 인사 전문가들이 ‘HR : 디지털 시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주 IR(기업설명회) 일정은=오는 30일 기계설비 전문기업 우진아이엔에스(대표 손광근 홍평우 홍경모)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9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오는 30~31일 수요예측을 거친 뒤 9월 5~6일 청약을 실시한다. 이 기업은 화재에 강하고 내화학성 및 내식성을 갖춘 코팅 덕트를 개발했으며 국내 반도체 생산라인 핵심 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관계자는 “우진아이엔에스는 44년의 업력의 기계설비 전문기업으로, 하이테크 기계설비 산업에 특화되어 있으며 주요 엔드 유저(End-User)는 반도체 기업 군”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31일 여의도 중식당 열빈에서 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리그오브레전드·스타크래프트2, 아시안게임 e스포츠에 한국 출전=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처음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27일(현지시각 기준)부터 한국 선수 출전 경기가 치러진다. 한국은 리그오브레전드(LoL)과 스타크래프트2 본선에 진출했다. 두 종목의 8강~결승 일정은 LoL이 27일부터 29일까지, 스타크래프트2는 30일이다. 두 종목 모두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승을 점치는 분위기다.

◆멘토지멘스비즈니스, 월든 C 라인스 회장 방한=세계 3대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툴 업체인 멘토지멘스비즈니스는 30일 ‘멘토 포럼 2018’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월든 C 라인스 회장이 방한해 반도체 기술과 시장을 조망한다. 현재 멘토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일부로 활동하고 있다. 차량/ 항공 분야의 전자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EDA 업체이기도 하다.

<편집국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