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자사 리모트미팅 솔루션에 적용된 화상회의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작년 8월 ‘회의실 객체를 이용한 화상회의 방법(특허청 10-1771400)’의 사용자경험(UX)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31일 동일한 기술(Video conference method using conference room object)로 특허를 등록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UX 특허 기술이 적용된 리모트미팅은 웹표준 기술인 웹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미디어서버(AMS)와 안정적인 네트워크 핸들링 기술이 결합된 웹브라우저 화상회의 솔루션이다.
일반적인 화상회의는 참가자를 지정해 초대해야만 회의실이 개설되는 방식이지만 리모트미팅은 ‘라운지(LOUNGE)’라는 공간에 가상회의실 99개가 미리 존재하고 있어 내가 원하는 회의실을 선택해 들어갈 수 있다. 마치 오프라인에서 회의실을 선택해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라운지에 사용된 것이 ‘회의실 객체를 이용한 화상회의 방법’ 특허 기술이다.
향후 알서포트는 누구나 손쉽게 화상회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 기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가상회의실 선택시 화상, 음성, 문서 공유 중 원하는 방식의 회의를 할 수 있는 ‘한정 객체를 이용한 화상회의 방법’도 특허 출원했다. 회의를 진행하는 기기에 별도 설정이나 장치가 없이도 사용자가 회의 방식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어 화상회의에 대한 거부감을 낮춘다는 설명이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는 “국내의 주 52시간 근무제, 일본의 텔레워크처럼 생산성 향상과 워라밸은 전세계적인 요구이기에 원격근무 시장이 커지고 있다”라며, “유튜브 세대에 걸맞는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리모트미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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