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추가 투자 유치를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금 130억원을 달성했다.
중고나라(대표 이승우)는 JB우리캐피탈과 키움증권으로부터 각각 30억원과 20억원 등 총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JB우리캐피탈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중고나라와 중고차 관련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고나라는 중고차의 수리이력과 보험내역을 실거래 가격과 비교해 차량 가치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JB우리캐피탈은 산출된 차량 가치에 최적화된 금융 상품을 운전자에게 추천하거나 개발할 예정이다.
중고나라는 지난해부터 중고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5단계 심사를 거쳐 검증된 차량만 판매하는 ‘중고나라 인증딜러’와 소비자에게 매입 최고가를 제안하는 ‘중고나라 내차팔기’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오프라인 중고차 매장인 '중고나라 인증상사 안산 1호점'을 겨기자동차매매단지에 출점한다.
중고나라 이승우 대표는 “JB우리캐피탈과 상반기에 맺은 전략적 제휴가 투자협력 관계로 발전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JB우리캐피탈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과 중고나라 플랫폼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고나라 운영사 큐딜리온은 사명을 '중고나라'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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