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문인 알리바바클라우드가 다음달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크리에이트@알리바바 클라우드 스타트업 콘테스트(CACSC)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가를 위한 대회로 지난 4년동안 전세계 5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모집 부문은 인공지능(AO) 및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디지털 서비스,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다섯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앤트파이낸셜, 엔비디아코리아,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삼성SDS,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올해 심사위원을 받는다.
1~2등 팀에게는 각각 5만달러 상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크레딧, 3~10등 팀에게는 각각 1만달러 상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크레딧이 무료 제공된다. 1~4등 팀은 10월 초에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SB클라우드(소프트뱅크그룹) 크리에이트@도쿄 스타트업 경진대회 및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또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한국혁신센터(KIC) 중국의 중국현지 공동 인큐베이션이 제공된다.
회사 측은 “CACSC 한국대회는 지난 해부터 시작해 이미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중국 시장 진출의 길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실제 2017년 CACSC 한국대회에서 입상한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총 16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고 현재 알리바바 클라우드, 알리헬스 등 알리바바 그룹 내 의료 IT 관련 사업부와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아이트래킹 기업 비주얼캠프는 18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TUS-VR 중국 칭화대 신기술지주회사와 사업 협력, 국내 기업과 교육용 솔루션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무선네트워크 보안 기업 노르마는 35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중국 기업 치후 360 및 파이콤과 사업 협력 중이다.
리오 리우 알리바바 클라우드 홍콩·대만·한국 총괄매니저는 “CACSC는 글로벌, 특히 중국 시장에 진출에 있어 필수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태계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 스타트업이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 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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