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를 공개했다. ▲블루투스 탑재 S펜 ▲대용량 배터리(4000mAh) ▲대용량 저장공간(128GB/512GB) 등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는 더 똑똑해졌다. 사물인터넷(IoT) 연결성은 강화했다.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한다.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개최했다. 갤럭시노트9를 발표했다. 언론과 파트너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장 고동진 사장<사진>은 “갤럭시노트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언제나 업계 혁신의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이라며 “갤럭시노트9은 모든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용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 인텔리전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 ‘S펜’은 블루투스로 한 단계 진화했다. S펜 버튼을 눌러 애플리케이션(앱)을 조작할 수 있다. 버튼을 눌러 실행하는 앱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다. ▲카메라 ▲갤러리 ▲음성 녹음 ▲삼성 뮤직 ▲삼성 비디오 ▲유튜브 ▲스냅챗 ▲스노우 ▲B612 ▲파워포인트 ▲한컴 오피스 쇼 등은 버튼을 1회 또는 2회 눌러 세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앱을 S펜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S펜은 갤럭시노트9에 꽂으면 충전한다. 완전 충전에 약 40초가 걸린다. 완전 충전한 S펜은 대기시간 기준 30분 또는 최대 200번 버튼을 사용할 수 있다. S펜 본연의 역할은 정교하게 다듬었다. 필압은 4096단계를 인식한다. 펜팁 지름은 0.7밀리미터다. 방수방진(IP68)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다.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냉각 시스템은 업그레이드했다. 히트 파이프 크기를 키우고 소재를 변경했다. AI 기반 알고리즘으로 장시간 활용해도 문제없도록 시스템을 관리한다. 내장 메모리는 128GB와 512GB 2종이다. 램(RAM)은 128GB모델 6GB 512GB모델 8GB다. 외장 메모리는 1TB까지 지원한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 후면 1200만 듀얼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는 광각과 망원을 지원한다. 인텔리전트 기능을 적용 피사체에 적절한 모드로 바꿔준다. 단체 사진을 인식 대상자가 눈을 감거나 흔들리면 알려준다. 렌즈 얼룩과 역광도 안내한다. F1.5와 F2.4 듀얼 조리개를 탑재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 전환한다.
화면 크기는 6.4인치다. 18.5대 9 화면비 초고화질(QHD플러스, 1440*2960)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시각적 방해 요소를 없애 몰입감을 높였다. 하만 AKG 스테레오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채용했다. 유튜브 시그니처 기기 인정을 받았다.
삼성 덱스도 기능을 향상했다. 갤럭시노트9와 TV 모니터를 HDMI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9와 TV 각각 다른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와 IoT플랫폼 ‘스마트싱스’를 내장했다.
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간편결제서비스 ‘삼성 페이’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서비스를 갖췄다.
갤럭시노트9는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총 4가지 색상이다. 오션 블루는 옐로우 색상 S펜을 탑재했다.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 순차 시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