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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난제, 인공지능으로 어떻게 해결할까?”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과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홍만표)는 연구개발(R&D) 데이터셋을 활용해 정보보호기술 성능 등을 경연하는 2018년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대회 설명회를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유리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셋은 R&D 기술개발 및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 집합체다. 대표적인 정보보호 R&D 데이터셋으로는 악성코드(PC·모바일 악성코드), 네트워크 트래픽 등이 있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는 ‘R&D 데이터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난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KISA, 안랩, 이스트시큐리티, 하우리, 세인트시큐리티에서 공동 구축한 5만 개의 정상·악성코드 ▲취약점이 포함된 바이너리 ▲한국정보보호학회(고려대)에서 수집한 모바일 정상·악성 앱 ▲차량주행 데이터셋 등을 활용하여 인공지능(AI) 기술 성능 등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10일부터 12월1일까지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AI 기반 악성코드 탐지 ▲AI 기반 취약점 자동탐지 ▲AI 기반 안드로이드 악성앱 탐지 ▲차량주행 데이터 기반 도난탐지 등 올해 진행되는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 4개 트랙의 세부 운영 방식, 참가 방법, 수상자 혜택과 전년도 대회 참가자 경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AI 기반 악성코드 탐지 트랙이 마련된다. 내달 24일까지 사전접수 가능하다.

강필용 KISA 정보보호 R&D 기술공유센터장은 “정보보호 R&D 데이터 챌린지는 정보보호 산·학·연은 물론 미래 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데이터 활용능력을 검증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챌린지 외에도 우수 정보보호 기술 발굴을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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