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이 국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기업 ‘블로코(대표 김원범, 이진석)’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블로코는 범용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구축하고 블록체인 도입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독자 범용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보안 응용 프로그램을 직원관리 시스템 디지털화, 전자투표, 웹·앱 사용자 인증 등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블로코는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 경기도 주민공모사업 전자투표, 롯데카드 앱 카드 결제 등 제1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검증 받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 및 기업에도 코인스택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블로코는 모든 기업과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블로코는 지난해 4월 누적 50억원의 투자 유치 이후 최근 총 95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를 마무리했다.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클라우드 상에 구현할 경우 물리적인 인프라를 비용과 시간을 들여 구성할 필요가 없어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 블로코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적합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고, 베스핀글로벌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가 클라우드 상에서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컨설팅·구축 및 최적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블로코에서는 블록체인 핵심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고객들은 실제 서비스하고자 하는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어 보다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고 시장 반응을 살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