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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퓨어스토리지가 제안하는 “AI 시대의 스토리지 전략”

<글>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사진)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의 기술 발전에 힘입어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산업 분야와 우리들의 일상 생활 속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AI 시대에는 데이터를 통찰력으로 전환하는 역량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척도가 될 것이다.

미국의 유명 병원인 메이오(Mayo) 클리닉의 MRI 스캔 분석, 자동화 식료품 매장 아마존 고(Amazon Go)의 AI 기술, 스마트 농기계 기업 블루 리버 테크놀로지(Blue River Technology)의 실시간 수확 최적화 AI 엔진 등 거의 모든 산업 영역에 걸쳐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이 지금껏 예상하지 못한 혜택을 얻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는 국가도 있다. 호주 정부는 최근 연방 예산에서 호주의 AI와 머신러닝 능력이 향후 4년간 2,29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호주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하고 필요한 투자라고 밝혔다.

AI의 핵심 기술은 딥러닝, GPU(그래픽처리장치) 그리고 빅데이터다. 인간의 뇌를 형상화하는 방대한 병렬 신경망에 기반한 컴퓨팅 모델인 딥러닝은 딥러닝 모델이 스스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향상한다. GPU는 수천 개의 코어로 구성된 최신 프로세스로 딥러닝을 위한 강력하고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비정형 데이터의 양이 폭증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중앙처리장치는 최신 모델로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데이터를 보관하는 스토리지는 수십년 전에 개발된 프로토콜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폭증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 처리하기 위해 기존 하드 디스크의 낮은 성능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플래시 기반의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주목 받고 있다. 가장 널리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신 기술과 관련한 주제 중 하나인 자율주행차를 예로 들자면, 차를 스스로 운전하는 법을 가르치는 데에 약 100페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와 머신러닝이 필요한데, 이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동시에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성능을 동시에 필요하게 된다. 퓨어스토리지는 이와 같은 환경에 적합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는 SSD만을 탑재한 스토리지이다. 퓨어스토리지는 올플래시의 성능을 더욱 개선하고 병목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사 제품군에 NVMe 프로토콜을 탑재했다. NVMe의 핵심은 병렬 처리 아키텍처이다. 동시에 PCIe를 지원해 큰 대역폭과 향상된 레이턴시를 제공한다. 데이터 중심의 아키텍처로 표현할 수 있는 이 새로운 모델은 데이터를 조직 인프라의 핵심에 배치하는 기업의 새로운 전략이 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조직이 데이터 이동에 소요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세트를 신속히 활용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0년에는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과 서비스에 AI가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에서 데이터가 IT 전략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를 채택하지 않는 조직은 딥러닝과 GPU가 제공하는 컴퓨팅 성능을 활용할 수 있지만 충분한 효과를 얻기는 어렵다. 궁극적으로 AI의 성공적인 채택은 컴퓨팅 파워와 스토리지의 완벽한 파트너십에 달려 있다. 데이터의 완벽한 잠재력 실현을 위해 기업의 스토리지 전략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때이다.

한편, 최근 퓨어스토리지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AI 인프라 에이리(AIRI™)를 발표했다. 에이리는 퓨어스토리지의 플래시블레이드(FlashBlade)와 4대의 엔비디아 DGX-1 슈퍼컴퓨터가 결합된 일체형 장비로, 퓨어스토리지는 에이리를 통해 기업이 보다 빠르게 AI를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우며 국내 AI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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