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싱가포르 현지시간) 역사적 첫 만남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예정된 45분보다 약 10분 일찍 단독회담을 마친 후 참모들이 함께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확대회담에서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했고,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각각 배석했다.
본격적인 회담 시작 전 두 정상은 악수를 나눈 뒤 5분여 간 모두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린 함께 해결할 것이고 함께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 위원장은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다”라며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김 위원장과의 단독 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매우, 매우 좋았다”며며 “김 위원장과 훌륭한 관계를 맺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확대회담이 끝난 뒤에는 업무 오찬이 진행됐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북미 간 화합을 상징하듯 양식과 한식요리가 곁들여진 오찬메뉴가 마련됐다. 메인요리로 소갈비 갈비짐과 대구조림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후 두 정상은 카펠라 호텔 주변을 함께 산책했다.
한편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 섬은 ‘평화와 고요’를 뜻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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