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레이저응용기기 전문기업 엘아이에스(대표 임태원)가 7일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회의실에서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과 ‘산학협력 협약식(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엘아이에스는 지속적인 수주 증가와 매출 확대를 달성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사업 기반을 더 탄탄히 하고자 양질의 인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아울러 숭실대 학생에 현장실습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졸업생 취업 및 고용 증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 전문성을 높이고, 인력교류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엘아이에스 직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위탁 교육, 산학 공동연구과제 발굴•개발 및 숭실대 교수의 산업체 연수,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위한 가족회사 협의체 가입 및 운영 협력, 산학 간 시설물 및 장비에 대한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한다.
엘아이에스 임태원 대표는 “엘아이에스는 최근 중국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호황과 함께 매출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선행 학습된 인재의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점” 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재의 안정적인 확보와 더불어 사전 교육 및 트레이닝 등 연구 개발 협력으로 양 기관의 공동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숭실대학교 황준성 총장은 “레이저 개발·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엘아이에스와의 협약은 매우 뜻깊은 일” 이라며 “본교에는 IT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도 좋은 인재를 많이 육성해 양 기관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엘아이에스는 스마트폰, 모니터, TV 등의 주요 부품인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 필요한 레이저 응용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OLED 공정에 집중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 공동 R&D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안양에 6101㎡ 규모의 신공장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대폭 늘어나고 있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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