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10의 최신 주요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세계 192개국 윈도10 사용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세계 4억대 이상의 디바이스가 윈도10 운영체제(OS)를 사용 중이다.
우선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타임라인(Timeline)이다. 타임라인을 통해 사용자는 과거에 작업했던 문서나 시청했던 영상 등의 기록을 한 번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시간 순으로 자동 정렬돼 있는 타임라인에서 찾고 싶은 파일의 작업 및 열람 시점을 바로 선택해 불러올 수 있고, 특히 MS 엣지 및 오피스 365 모바일 앱 등 모바일 환경에서 진행하던 업무를 그대로 PC에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동일한 MS ID로 로그인해야 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방해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나 기타 알림 등을 차단하는 ‘포커스 어시스턴트(Focus Assist)’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원하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고,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측 하단에 그동안 차단된 알림 요약이 나온다. 중요한 사람에게서 온 이메일은 차단에서 제외하는 등 예외 설정도 가능하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 ‘받아쓰기(Dictation)’도 주목된다. 이는 윈도키와 H키를 동시에 누르면 해당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 MS 엣지도 업데이트됐다. 엣지에 추가된 탭 음소거하기(mute-a-tab) 기능은 오디오 아이콘을 누르면 브라우저 탭에서 나오는 소리를 재생하거나 음소거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영상이나 오디오가 자동으로 재생되는 웹사이트 방문 시 오디오 아이콘을 활용해 특정 탭을 열지 않고도 음소거 할 수 있다.
책이나 PDF를 볼 때 전체 화면 읽기 모드(full-screen reading)를 이용해 알림 등 화면상 방해 없이 집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온라인 쇼핑 역시 쉬워졌다. 자동 양식 옵션을 이용하면, 한번 입력한 주소, 결재 방식 등 사용자의 정보가 저장되고, 다음 쇼핑 시 해당 내용이 각 항목에 자동으로 채워진다.
이밖에 새롭게 도입된 클러터-프리 출력(clutter-free printing) 기능을 사용하면, 웹페이지를 더욱 깔끔한 포맷으로 출력할 수 있다. 텍스트를 읽을 때 새로운 문법 도구(Grammar Tools)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페이지 안에 있는 단어를 음절로 나눠, 명사, 동사 및 형용사 등 원하는 단어를 강조해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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