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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디지털 인재 1만명 육성위한 IT 인프라 투자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IBK기업은행이 디지털 핵심 인재 1만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섰다.

앞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소기업 대출 시장과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일대 격전이 예상된다”며 “특히 디지털 금융 분야는 인재확보와 혁신기술 도입, 플랫폼 구축 등 모든 영역으로 경쟁이 확산하는 추세로 창의적인 융합과 혁신적인 도전을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행장은 “디지털 혁신 인재 1만 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 분야 인력비중도 20% 수준까지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업은행의 장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기업은행은 기반 인프라 다지기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최근 디지털 혁신인재 1만명 양성을 위한 통신 인프라 구축 · 제공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이를위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LTE 통신이 가능한 노트북 보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관련하여 1만2656회선의 LTE 통신 계약에 나선다. 회선 당 4만4000원의 비용을 책정했다. 이번 계약은 3년간 진행될 계획이다.

통신사업자는 LTE통신 관련 품질 등 디지털 관련 학습 활용의 적합성을 제시하고 LTE데이터 제공량 및 회선별 데이터 사용량 관리 방안(웹사이트 등) 제시해야 한다. 학습용 및 개인용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 등 정책도 포함된다.

LTE 노트북 보급 외에도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현장영업 지원용 기업정보 AR(증강현실) 앱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을 다니며 영업을 하는 직원들에게 기업정보를 AR(증강현실) 기반의 모바일 컨텐츠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영업현장 지원 툴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통합 영상 컨퍼런스 시스템도 구축한다. 아날로그 컨퍼런스를 영상 컨퍼런스로 변경해 임원 및 지역본부장간 영상 컨퍼런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본부장 및 각 지점장간 영상 컨퍼런스 서비스, 또 각 업무별 회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행 빅데이터 활용 체계 마련을 위한 ‘IBK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현재 추진중이다. 모든 유형(정형 및 비정형, 내부 및 외부)의 데이터를 통합 수집・저장・분석・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영업점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영업점에서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해 타겟고객 선정 후, 해당고객에게 기프티콘을 보낼 수 있는 영업점 기프티콘 통합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영업점 환율프로그램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영업점의 환율송수신 PC정보 자동등록을 통해 업무처리시간 개선에도 나선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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