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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개인 역량 기반 SPEC태클 전형 실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직무 역량만을 기반으로 하는 'SPEC태클'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5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SPEC태클'은 학점, 어학점수, 대외활동 등 소위 스펙과 관련된 내용을 일체 요구하지 않는 지원자 능력 중심 채용 전형으로, 이번 전형에서는 프로그래밍, UI/UX/디자인, 신사업 기획 부문을 모집한다.

입사지원서에는 이름, 주소 등 기본 인적 사항만 입력하며, 프로젝트 활동 등 직무 관련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한다.

면접 전형은 프로그래밍 직무의 경우 '편의점에 쓸 무인 POS 시스템을 구축하시오' 등과 같이 현장에서 주제를 받은 후 직접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를 지원자와 평가자가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형 내용은 채용뿐만 아니라 부서 배치를 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이런 연관성 덕분에 'SPEC태클' 전형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조직 적응, 성과 등 업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며 4차 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한 바 있다. 앞으로도 IT 관련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SPEC태클'과 같은 능력중심의 채용을 더욱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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