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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카카오, 올해 사업전개 어떻게?...27일, 대표 간담회

3월의 마지막 주로 접어들면서 올해 1분기가 마무리된다. 주말 내내 한-미 FTA 재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는 소식이 주목을 끌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아직 협상의 세부적인 내용은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농산품 및 철강 산업분야에서의 후퇴가 없었고 자동차분야에선 기존보다 변동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국내 중시도 크게 하락했는데 이번주에도 그 여파가 이어질지 관심사다.

지난주 주요 IT기업을 포함해 일제히 3월 주총이 열렸다. 올해 주총에서는 삼성전자, KT 등이 내부 사정때문에 주목을 받았지만 예고됐던 사안외에 특별히 돌출된 사안은 없었다.

이번주 IT업계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네이버는 30일 인공지능(AI) 연구자들과 기술을 공유하는 ‘네이버 AI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지니 로메티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 오는 28일쯤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IBM의 주요 국내 고객사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28일 주총을 갖는다. 박성욱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안건이다.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2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일자리, SW가 이끈다’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방통위, 29일 TV홈쇼핑 상생 간담회 개최=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9일 TV홈쇼핑 대표들과 홈쇼핑시장 상생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같은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프레스센터서 관계부처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인정보 비식별처리 기술 세미나를 연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0일 블록체인 기술 및 관련 산업 동향 공유를 위한 테크비즈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임 공동대표 맞은 카카오, 올해 비전은? = 카카오가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 리더십을 맞았다. 회사는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여민수, 조수용 신임 공동대표의 미디어 간담회를 마련한다. 여 대표는 카카오에서 광고사업부문을, 조수용 대표는 브랜드디자인을 각각 총괄해왔다. 두 대표는 간담회에서 카카오의 새 방향과 비전,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 카카오는 중요 시험대에 올랐다. 사업 전반의 재정비를 거쳐 수익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최근엔 카카오택시 유료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네이버, 인공지능 전문가 강연 행사 개최 = 네이버는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인공지능(AI) 연구자들과 기술을 공유하는 ‘네이버 AI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연구자 대상의 전문가 행사다. 이날 네이버 서치&클로바의 김광현 리더와 김성훈(sung kim)리더가 각각 키노트와 개별 세션을 통해 AI 기술의 현황과 방향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니 로메티 IBM 회장 3년 만에 방한, 배경에 주목 = 지니 로메티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 오는 28일을 전후해 방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번 방한은 셜리 위 추이 전 한국IBM 사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5년에 이후 약 3년 만이다. 로메티 회장은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개발포럼’에 참석 중이다. 이후 27일경 방한해 IBM의 주요 고객사를 방문하고 28일에는 한국IBM 직원들과 인근 호텔에서 타운홀 미팅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고객사를 만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등 금융권 고객사와의 만남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SK하이닉스 주주총회, 박성욱 부회장 재선임=SK하이닉스가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박성욱 부회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이 안건으로 올라왔으며,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에 대해 7953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 송호근 서울대 사회과학대 교수와 조현재 전 MBN 대표이사,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2017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3조7213억원을 기록했으나 도시바 메모리 인수와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비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 중장기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SK그룹의 캐시카우로 거듭난 만큼 인수합병과 같은 굵직한 경영현안도 관전 포인트다.

◆KEB하나은행 중소벤처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정부의 생산적 금융 지원 정책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은행권의 개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함께 성장하는 금융” 사업의 일환으로 플랫폼을 통해 KEB 하나은행의 생산적금융 활성화 역활 지원에 나선다.

KEB 하나은행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컨설팅, 정보제공, 중소벤처기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해 은행·연구소·전문가·기업 네트워크를 형성, 관계 영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내용이다. 하나금융연구소 등 은행이 가지고 있는 연구 및 리서치 자원을 적극 이용한다는 계획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인이 관심분야와 주제별 토론을 개설하고 가입한 회원끼리 토론과 커뮤니케이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펌뱅킹 시스템 고도화 구축=디지털 은행을 표방하며 관련 사업을 연이어 발주하고 있는 수협은행이 펌뱅킹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수협은행은 펌뱅킹(2005년 도입) 시스템 노후화로 거래 성능 및 안정성이 낮아 대량거래를 요구하는 업체와의 제휴가 한계가 있다는 점에 이번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핀테크 업체 및 법인 고객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따른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기업고객 증대 및 이를 통한 부가적인 금융판매 확대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닉스테크 새 운명, 보안에서 바이오기업으로=정보보안 기업 닉스테크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와 이사선임 등을 의결한다. 사실상 기존 닉스테크의 퇴장을 알리고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물러날 예정이며, 바이오닉스진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신약 개발 등 바이오사업에 나선다. 이와 관련 닉스테크는 지난 23일 최대주주가 박동훈 외 특수관계 9인에서 서울생명공학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SW정책연구소, ‘일자리, SW가 이끈다’ 컨퍼런스 개최=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2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일자리, SW가 이끈다’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제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SW를 둘러싼 환경변화 및 이에 따른 SW 분야 일자리 전망과 인력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팩토리, 디지털콘텐츠 등 SW 융합을 통한 신산업 동향과 전망을 통해 미래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를 예상해본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딜로이트 정성일 대표와 이민석 국민대학교 교수가 제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산업전망 및 미래인재육성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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