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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못타면 카풀…카카오모빌리티, 럭시 자회사 편입

- 카카오T 플랫폼과 승차공유 연결…특정 시간대 한해 택시 보완용도 운영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승차공유(카풀) 기업 럭시(대표 최바다)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카풀을 택시 서비스의 보완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2월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가입자는 1700만명을 돌파했다. 일 최대 카카오T 택시 호출수는 240만건에 달하는 등 모바일 택시 호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나 택시 공급이 이에 못 미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카풀 서비스를 관련 법 내에서 택시 수요가 많은 특정 시간대에 한해 택시를 보완하는 용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럭시는 이동하는 모든 순간을 더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비전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파트너”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의 지속 성장과 종사자 수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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