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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카카오게임즈 전략] ‘분식집 같은 대중성’ 캐주얼 앞세워 시장 도전

- 캐주얼 장르 주축…MMORPG 등 하드코어 게임도 갖춰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사진>는 7일 양재 엘타워에서 연 ‘2018 프리뷰’ 행사를 통해 캐주얼게임의 대중성을 앞세운 시장 전략을 강조했다. 캐주얼게임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노린다.

남궁 대표는 한게임에 몸담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일류 프랜차이즈가 많은 식당가에서 분식집이 잘 된 경우를 보면서 캐주얼게임의 강점인 대중성과 연결을 생각하게 됐다”며 “카카오게임즈가 가진 대중성이라는 강점이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도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전략은 여성층까지 겨냥할 수 있는 캐주얼게임이 주축이지만 블레이드2와 같은 하드코어 게임도 내세워 폭넓은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2018년 주요 신작 라인업
2018년 주요 신작 라인업
올해 신작 규모는 총 20여종이다. 카카오톡에서 다운로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부터 프렌즈게임을 포함한 캐주얼과 스포츠장르, 마니아 층이 두터운 서브컬쳐(2차원 게임), 웹툰 기반의 모바일게임 그리고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남궁 대표는 올해 20여종 출시를 계획한 이유에 대해 “적지 않은 규모이나 다음과 카카오톡 등 매체를 보유한 퍼블리셔이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많은 수의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내재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캡콤의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게임(SRPG) ‘캡콤슈퍼리그’ ▲디즈니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스포츠게임 ‘탁구왕미키’ ▲던전링크의 개발사 콩스튜디오의 어드벤처 게임(RPG) ‘프로젝트 스네이크’ 등 미공개 신작들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액션스퀘어의 야심작 ‘프로젝트G’와 ‘프로젝트E’는 각각 ▲‘기간틱엑스’와 ▲‘이터널랩소디’로 확정된 게임명과 함께 플레이영상이 현장 공개됐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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