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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아이앤티, 랜섬웨어·악성코드 막는 ‘이레드’ 내달 출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석현, 이하 수산INT)는 엔드포인트와 서버를 감염시키는 랜섬웨어·악성코드 침입을 방지하는 신제품 ‘eReD(이레드)’를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레드는 VMI(Virtual Machine Introspection) 기술을 적용, 운영체제를 보호하는 보안 모듈이 하이퍼바이저 영역에 위치해 외부에서 운영체제를 감시 제어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특수PC나 서버의 운영체제에 침투한 악성코드가 이레드를 포함한 보안솔루션을 무력화시킬 수 없어 중요 정보 및 데이터들을 탈취할 수 없게 된다.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프로세스 실행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이레드는 관리자가 실행을 인가한 프로그램 외에는 원천 실행 차단된다. 관리자 PC가 감염됐더라도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못해 주요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제로데이 공격도 차단할 수 있는 보안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수산INT는 코인을 보관하는 콜드월렛 서버에도 이레드를 적용할 수 있으며, 핫월렛 서버까지 도입하면 안정적 거래소 운영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수산INT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포함해 정보보안이 필요한 다양한 기업들에서 이레드를 충분히 검증한 후 내달 정식으로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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