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25일 판교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김용수 2차관 주재로 ‘SW, 구름타고 세계로’ TF 발족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클라우드 확산이 더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해 클라우드 기반 국내 SW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 산업분야로 클라우드를 확산(All@Cloud)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클라우드 전담기관 임원 등 총 37명으로 구성했다.
그동안 민관이 협력해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제정, 제1차 클라우드 발전 기본계획(2016~2018년) 수립, 정보보호 기준 제정, 금융·의료·교육 분야 규제개선 등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2016년 기준으로 국내 전 사업체의 클라우드 이용률은 3.3%에 불과, 확산이 더딘 상황이다.
이번 TF에서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구름타기 무엇이 문제인가’(클라우드 확산 저해요인 분석), ▲‘구름 어떻게 탈 것인가?’(클라우드 경쟁력 확보 방안), ▲‘구름타고 세계로’(클라우드 글로벌 진출 촉진 방안) 등 3단계 별로 세부의제를 설정,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체가 있는 대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도출된 대안을 바탕으로 올해 5월 범부처 ‘제2차 클라우드 발전 기본계획(2019~2021)‘을 마련하고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발족회의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준수 본부장과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가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의 현 주소’와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2000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정보통신 시장 : 한국의 기회’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참석자들은 “클라우드에 대한 막연한 보안우려 해소와 협소한 국내시장에서 민간이 충분한 경험과 사례를 축적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의견을 모았다.
김용수 2차관은 “클라우드가 업무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넘어 사물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필수가 됐다”며 “이번 TF를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들이 많이 도출돼 향후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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