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혁신성장동력 분야 선정 후 분야별 특성과 산업화 시기 등을 고려해 조기상용화와 원천기술확보로 유형화했다.
조기상용화 분야는 최종결과가 제품‧서비스로 나타나고, 5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분야로 국내 산업기반과 민간 투자비중에 따라 여건조성(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맞춤형헬스케어), 시장접근(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신재생에너지), 수요창출(지능형로봇 드론) 등세 가지 분야로 구분했다.
원천기술확보 분야는 최종결과가 핵심기술로 나타나는 분야로 범용성과 현재의 기술성숙도에 따라 산업확산(차세대통신 첨단소재 지능형반도체)과 중장기연구(혁신신약 인공지능) 두 가지 분야로 구분했다.
또한 정부는 범부처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혁신성장동력 후보과제를 정기적으로 발굴한다. 스마트공장, 스마트농업, 자율운항선박, 블록체인 등이 후보과제로 이름을 올렸다. 내년 3월까지 상세기획을 마련해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혁신성장동력을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하고 국민체감 및 재난·안전 영역으로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혁신성장동력 분야에 2018년에 총 1.56조원을, 2022년까지 총 7.96조원의 정부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경까지 5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자금을 쌓아두지 않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투자 할 수 있도록 하는 확실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혁신성장동력이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협업과 민관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는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분야별 계획을 구체화해 내년 3월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