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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 전략회의, 내년 D램 투자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12-18 00:18:13
12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 이번주는 사실상 올해 주요 현안을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
지난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이 단연 관심사였다. '사드 갈등'이 완전히 매듭지어지지 않은 불편한 국면에서 열린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에피소드도 많았다. 회담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안보,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는데 일단 이번 회담으로 사드 갈등으로 인한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다.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지난 14일, 본지 주최로 열린 '2018 전망, 금융IT 혁신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대응 전략에 대해 금융권 참석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금융산업 뿐만 아니라 내년 산업계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이 꼽힌다.
이번주 IT업계가 주목할만한 대형 행사는 눈에띠지 않지만 중요한 의미를 담은 주요 정책 공청회가 관심이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18일 글로벌전략회의를 진행한다. 김기남 신임 사장이 처음 회의를 주재하는데 내년 D램 투자 규모가 관련 반도체 업계의 최대 관심사다.
SKT와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의 손을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SW산업진흥법 전면개정 방향 및 주요 조문내용을 발표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22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스마트 데이터센터 컨퍼런스 2017’을 개최한다. 수협중앙회 자금세탁방지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전략회의’…반도체 호황 전략은?=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18일부터 기흥사업장에서 글로벌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지난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사업부장에 오른 김기남 사장이 처음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가장 큰 현안은 내년 D램 투자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지만 일각에서는 공급과잉 우려를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공장 2층에서 D램을 생산할 계획이지만 시장에 물량이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클린룸 공사 이후 상황을 조율할 가능성이 높다.
◆LGU+, AI스피커 경쟁 가세…영향은?=LG유플러스가 오는 18일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발표한다. SK텔레콤 KT에 비해선 늦은 감이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KT는 ‘기가지니’를 여연초 선보였다. 각각 30만명 이상 이용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T맵 등 다른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했다. KT는 롱텀에볼루션(LTE) 스피커 등 다른 기기로 넓혔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의 손을 잡았다. 같은 LG그룹사인 LG전자도 네이버와 AI 분야 협력을 진행 중이다. 자체 능력 배양 SK텔레콤 KT와 남의 힘을 빌린 LG유플러스. 향후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과기정통부, 22일 기자간담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송년간담회를 진행한다. 올해 7월 미래창조과학부가 과기정통부로 이름을 바꾼 후 4차산업혁명 주무부처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밝힌 종합계획들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많은 논란을 양산했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SW산업진흥법 전면개정 공청회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SW산업진흥법 전면개정 방향 및 주요 조문내용을 발표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개정안에 대한 학계·업계 및 이해관계자 등 의견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한 제2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SW산업 육성을 위한 공공SW사업 혁신방안’을 심의·확정한 있다. 여기에는 제안요청서 요구사항 명확화, 과업 변경·추가 시 적정대가 지급, 원격지 개발 활성화, SW사업 산출물 활용 촉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SW산업진흥법도 이에 맞춰 전면 개정될 전망이다.
◆스마트 데이터센터 컨퍼런스 개최…그린IDC 인증수여=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22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스마트 데이터센터 컨퍼런스 2017’을 개최하고 그린데이터센터(IDC) 인증을 수여한다. 그린IDC인증은 전력 소모량이 많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밖에 데이터센터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과 그린IDC 구축·운영사례 발표,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 관련솔루션, 사례 등이 제시된다.
◆우리은행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대응개발=내년 초 차세대시스템 오픈을 예정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부분에 대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EAI 연동을 통한 내부데이터 수집 적재와 개인정보 암호화 또는 비식별화 처리, 샌드박스 및 분석 환경 구성과 차세대 분석 포탈 연계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며 내년 1분기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자금세탁방지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수협중앙회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에 나선다.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관리·감독 강화와 감독당국의 기존 체계 전면개편 요구에 대한 적시 대응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수협중앙회 특성을 반영한 자금세탁 위험평가 체계 구축을 위해 수협중앙회 위험평가 체계 수립, 위험기반접근방식 의심거래 보고 추출 룰 수립, 금융정보분석원 보고지표 대응 방안 수립, 자금세탁 위험평가시스템 구축 전산 요건 정의 등을 진행한다. 수협중앙회는 컨설팅을 먼저 추진 후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라드웨어코리아, 디도스 공격 방어 위한 클라우드 센터는?=라드웨어코리아는 오는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도스(DDoS) 공격 방어를 위한 한국 내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 구축 완료를 공식 발표한다. 이날 야니브 호프만 라드웨어 기술부문 총괄 부사장이 내한해 센터 구축 및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최은락 라드웨어코리아 이사는 보안사업 전략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유니티, 올해 성과 보고…최신 버전 소개=유니티코리아가 21일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콘텐츠제작도구인 유니티 엔진의 2017년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올해 유니티는 엔진 업데이트 방식 변화와 함께 멀티미디어 기능을 크게 강화해 주목받았다. 이날 김인숙 대표와 박선용 기술본부장 등이 성과 보고에 나선다. 아울러 유니티 엔진 최신 버전인 2017.3의 핵심 요소가 기능을 직접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 이번주 기업설명회(IR) 일정 = 20일 엠플러스(대표 김종성)는 오후 3시부터 한국거래소 IR룸에서 회사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9월 20일 코스닥에 상장한 엠플러스는 주로 파우치형의 전기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를 제조한다. 21일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데이터솔루션(대표 배복태)은 오후 3시30분부터 한국거래소 IR룸에서 경영 현황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올해 8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데이터솔루션은 스토리지 및 SI 사업, 통계분석소프트웨어(SPSS) 판매 및 예측분석 컨설팅 사업 등을 영위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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