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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론 2018년 현실 가능한 수주만 '2500억원' 규모 전망 나와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비아트론(대표 김형준)의 내년 수주 규모가 약 2450~255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신한금융투자(작성자 윤영식, 최도연)는 “(2018년) 현실적으로 수주 가능성이 높은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 BOE, CSOT, EDO”라며 “가능성이 높은 수주만 감안해도 약 2450~2550억원의 수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고객사인 BOE는 물론, 신규 고객사 Truly, Sharp, JDI 등에도 추가적인 수주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의 리포트에 따르면, 비아트론은 내년 LG디스플레이에 700~800억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BOE에 750억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이 외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인 CSOT와 EDO와도 각각 500억원 씩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함금융투자는 비아트론에 대한 실적 추정치를 11월 말 실적 발표 이후 조정할 예정이다. 기존 2017년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1233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이다. 2018년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1682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이었다.

한편, 비아트론은 지난 2일 12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를 중국 EDO에 공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대해서도 “계약 기간 동안 EDO향 수주는 내년 1분기에 추가 투자할 전망”이라며 “수주에 모두 성공할 경우 약 480억원(2017년 120억원, 2018년 360억원)의 수주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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