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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 BOE와 250억원~300억원 규모 공급계약 막바지 단계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장비 전문기업 케이피에스(대표 김정호)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공급계약을 맺는다.

2일 케이피에스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미래산업 릴레이 IR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피에스는 BOE와 250억원~3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거의 성사되기 직전 단계다. 회사 측은 CSOT하고도 내년 초 수주 공급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케이피에스는 지난 2000년 9월에 설립됐으며, 지난 9월 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OLED 제조 과정 중 유기물증착공정 상에 필요한 마스크 인장기, FMM인장기 등의 장비를 생산한다.

케이피에스는 주고객사였던 삼성디스플레이하고는 2013년부터 공급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대신 현재는 LG디스플레이에 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케이피에스의 경쟁사인 OLED 마스크 인장기 제조업체 힘스(대표 김주환)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장기 부문을 독점 계약 중이다.

케이피에스의 고객사로는 LG디스플레이, 애플, 티안마(TIANMA), EDO,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등이 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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