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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부회장 박성욱)가 반도체 기술역량 극대화를 위해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한다고 28일 밝혔다.
10월 착공에 들어가는 이 연구개발센터는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다. 이천캠퍼스 M14 공장 옆 부지에 조성되어 4000명 이상의 인력을 수용하게 된다. 건물이 완공되면 지금까지 이천캠퍼스 내 여러 건물에 분산되어 있던 미래기술연구원과 낸드 개발사업부문의 인력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된다.
특히 D램 개발사업부문 등이 입주해 있는 수펙스 센터와 R3 건물에도 인접해 통합 연구개발 허브를 이룰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기술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1000명 이상의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 향후 R&D 인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대비해 추가적인 근무 공간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기술의 개발 난이도 증가로 연구개발 역량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차세대 핵심 연구거점으로 삼아 미래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D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12년 SK그룹 편입 후 8000억원이던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그 두 배가 훌쩍 넘는 2조1000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2016년 매출액 대비 12.2%에 달하는 규모로 사상 처음으로 연구개발비가 2조원을 넘겼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1조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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