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잇 가운데 GPU 기반의 서비스가 시장에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잇에서 머신러닝 구동에 적합한 범용그래픽처리장치(General Purpose computation on GPU, 이하 GPGPU)인 ‘GICS’(GPU Infinit Cloud Service, 이하 긱스)’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PGPU는 초기 그래픽 처리용으로 개발됐던 GPU를 인공지능(AI), 암호해독, 번역, 자율주행차등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긱스의 경우, 지난 6월 자체 기술 컨퍼런스인 ‘IC3 2017’ 컨퍼런스을 통해 첫 공개된 후 현재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는 보안전문기업, 번역전문기업, 정부기관, 교육기관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정보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경우, 머신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지능형 공격 방어기술 개발을 위해 긱스 서비스를 도입한 사례다.
또 번역 플랫폼 기업인 시스트란인터내셔널도 딥러닝 및 크라우드소싱 휴먼 번역이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 번역 플랫폼 개발에 GPU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도 인체활동 통합관리 지원을 위한 다중 웨어러블 SW 융합모듈 및 유연 SW 응용플랫폼 개발에 GPU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연구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GPGPU서비스는 지난해 구글 알파고를 계기로 업계에 AI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4차산업혁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긱스 서비스는 엔비디아 테슬라 계열부터 GTX 계열등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AMD GPU 라데온 베가와 ROCm(AMD GPU 오픈소스 플랫폼)도 지원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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