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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LG전자, 스마트폰 ‘V30·30플러스’ 21일 출시…시장반응 주목

9월 셋째주로 접어든다. 국내 주요 IT기업들의 2017년 하반기 신제품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제6차 핵실험 충격의 여진이 채 가시기도전에 북한이 지난 15일에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공해상으로 발사해 또 한번 긴장이 고조됐다. 다만 국내 금융시장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고 코스피, 외환시장에서 이렇다할 동요는 없었다.

이번주 LG전자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스마트폰 ‘V30·30플러스’를 출시한다. 역대 최대 예판 기록을 세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 맞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스마트 스피커'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카카오는 18일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네이버가 내놓은 ‘웨이브’ 스피커는 2차 이벤트 물량 4000대가 매진됐다.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이 주관하는 '코리아 가상현실(VR) 페스티벌 2017'이 20일까지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진행된다. 일본 게임시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쿄 게임쇼 2017’이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디지털데일리는 이 행사를 현장중계한다.

◆LG전자 V30, 21일 출격…반전 가능할까=LG전자가 스마트폰 ‘V30·30플러스’를 오는 21일 출시한다. V30 출고가는 94만9300원 V30플러스 출고가는 99만8800원이다. 두 제품의 차이는 저장용량이다. 각각 64GB와 128GB다. V30·30플러스는 LG전자 스마트폰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먼저 출발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은 역대 최대 예판 기록을 경신했다. 85만명이 신청했다. 이들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경우 V30·30플러스는 악재다.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8·8플러스, 아이폰X에 대한 반응이 뜨뜻 미지근한 것은 호재다. 등 뒤의 적보다 눈 앞의 적만 신경 쓰면 된다.

정보보호공시제도 활성화 꾀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22일 포스트타워에서 정보보호공시제도 및 가이드라인 해설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13조 및 시행령 제8조에 의거,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보호 현황을 요구하고 기업이 해당정보를 자발적 생산·유통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도 활성화 및 기업실무자들의 이해 제고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정보보호공시 가이드라인 해설서를 마련해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지난해 8월말 시행된 정보보호공시제도는 현재까지 6개 기업만이 참여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가상현실(VR) 페스티벌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이 주관하는 '코리아 가상현실(VR) 페스티벌 2017'이 20일까지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시회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탑승형 VR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VR콘텐츠가 전시된다. 이외에도 의료, 제조, 국방,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전시와 국내외 AR/VR 전문가가들이 참석하는 컨퍼런스 및 기술세미나도 진행된다. 이밖에 해커톤 형식의 콘텐츠 개발 대회와 바이어 미즈매칭, 기업관계자간 네트워킹데이 등도 열린다.

◆'스마트 스피커 맞대결'…‘웨이브’ 이어 ‘카카오미니’ 예약판매=카카오가 18일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네이버가 내놓은 ‘웨이브’ 스피커는 2차 이벤트 물량 4000대가 매진됐다. 두 스피커 모두 음원 사이트 1년 스트리밍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각각 멜론과 네이버 뮤직이다. 카카오미니는 전용 피규어 1종을 포함해 5만9000원이라는 예판 가격이 책정됐다. 18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주문 생산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판매한다. 예판 물량도 판매와 동시에 공개된다.

◆‘됴쿄 게임쇼 2017’ 개최…가상현실 게임에 시선=일본 게임시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쿄 게임쇼 2017’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주최로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디지털데일리>는 개최 21회째를 맞은 도쿄 게임쇼 2017 현장 중계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행사 테마는 ‘리얼리티 언록(Reality Unlocked)’으로 가상현실(VR) 등 차세대 플랫폼 기반의 즐길거리가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주최 측 중간 집계에 따르면 601개사가 1930부스를 빌려 총 1042종의 게임을 전시한다. 게임 캐릭터로 분장해 패션을 겨루는 코스튬플레이와 특설 무대에서 각종 e스포츠 대회도 마련된다.

◆우버, 카풀서비스 ‘우버쉐어’ 국내 공개… 풀러스, 럭시와 경쟁 예상=오는 21일 우버가 중구 세종대로 씨스퀘어빌딩에서 출퇴근용 카풀 중개 서비스 ‘우버쉐어’를 정식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브룩스 엔트위슬 우버 아시아 지역 최고사업책임자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가용 자동차의 유상운송은 국내법상 불법이지만 출퇴근 시간에 한해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풀러스, 럭시 등 업체들이 카풀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쉐어는 올 가을 내 시범운행으로 강남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부,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협력 간담회=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백운규 장관 주재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를 연다. 업계의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국내에 오는 2024년까지 52조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민관 합동으로 1조3000억원을 들여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PSK, 동아엘텍, 한국알박, 미코 등 주요 업체 최고경영자(CEO)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남기만 상근부회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서광현 상근부회장이 참석한다.

◆광주은행 신스마트뱅킹 선보여=광주은행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간편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기존 스마트뱅킹을 리뉴얼한 ‘신스마트뱅킹’을 18일부터 새롭게 오픈한다. 광주은행 ‘신스마트뱅킹’은 최근 은행권 앱의 복잡한 화면구성을 탈피해 메인 화면에 불필요한 아이콘이나 메뉴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꼭 필요한 메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화면으로 고객의 시각적 피로감을 낮췄으며, 메뉴찾기 기능을 통해 금융거래 시 메뉴 하나하나를 눌러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 카드를 꺼내는 듯한 로그인 방식은 기존 은행권 앱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키패드를 대폭 확대해 작은 화면에서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선익시스템 코스닥 상장=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선익시스템이 오는 21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이에 앞서 이달 4일부터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7.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실시한 기업공개(IPO)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0.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마찬가지로 상장을 앞두고 야스에 끼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스는 29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주 기업설명회(IR) 일정은? = 19일 반도체장비업체 테크윙(대표 나윤성)이 한국거래소 본관 1층 아트리움에서 회사 주요 사업과 경영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테크윙 주가는 8월 29일(시가 1만3700원)부터 9월 12일(종가 1만7850원)까지 30% 오르며 상승세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및 주변기기 제조‧판매다. 20일엔 전자부품 제조업체 상신전자(대표 김승천)가 코스닥 신규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 한국거래소 IR룸에서 기업설명회(IR)을 연다.

◆뉴타닉스가 그리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의 미래는?=뉴타닉스가 21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닷넥스트 온 투어(.NEXT on Tou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뉴타닉스는 지난 2015년부터 열어온 닷넥스트 컨퍼런스를 각 국에서 진행해왔다. 이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타닉스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의 선두주자로, 최근에는 이를 퍼블릭 클라우드 형태로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본사의 서닐 포티 최고 제품 및 개발 책임자(CPDO) 등이 참여해 핵심 비전과 전략, 기술 및 솔루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공유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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