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설계 및 시뮬레이션분야 솔루션업체인 앤시스코리아(대표 조용원)는 ‘2017 앤시스코리아 미디어 브리핑’에서 현재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분야를 소개했다.
이와함께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디스커버리 라이브(Discovery Live)'를 발표했다.
이날 앤시스는 칩 패키지 시스템(CPS),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5G, CE(Conducted Emission) 등 4가지 영역에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소개했다. 회사측은 특히 "ADAS 영역에서 자율주행차가 출시되기 전 거치는 시뮬레이션 테스트의 전용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CPS, ADAS, 5G, CE 분야 개발 상황 공개 = 칩 패키지 시스템은 PBC에서 반도체 및 패키지의 전기전자, 열, 구조적 모델을 모두 포함해 해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다. 앤시스는 복잡한 센서, 전력, 발열, 동역학 등 다양한 물리 영역의 해석을 돕는 HFSS 등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함께 ADAS 개발에 활용 가능한 제품을 연동해 해석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시스는 내년 초 '디스커버리 라이브' 솔루션이 출시되면 모든 엔지니어가 설계 변경에 따른 결과를 즉시 검토하게 됨으로써 제품 설계 분야에서 혁신의 바람이 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디지털 프로토타입을 설정해 실행 및 분석하는 데 며칠에서 길게는 몇 개월이 걸렸다.
이 솔루션은 설계 및 생산 영역에서 제품의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조용원 대표는 “이 업계에서는 이 장점이 엄청난 일일 수 있다”며 “현실에서 적용이 된다면, 개발 영역에서 많은 현격한 공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장 다양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공급” = 조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는 약 3000명, 국내법인에는 60~70명 수준의 앤시스 인력이 포진돼 있다. 파트너사 인력까지 합하면 국내에는 250명 정도가 일하고 있다”며 “한국은 앤시스 내에서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의 국가와 유사하게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는 “우리가 사업을 영위하는 분야에서는 커버할 수 있는 물리적 범위가 가장 넓다"며 "지구상 어느 회사도 우리만큼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에서 다양한 영역을 커버하고 있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앤시스는 기술개발과 솔루션 개선을 위해 전체 지출의 15~20%를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2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또한 지난 15년간 전략적 인수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 성장을 보안해왔다. 앤시스는 자동차, 항공기, 하이테크,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40여 개국 75개 이상의 지역에서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