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 가을 게임시장이 대작 경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넥슨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오는 14일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스(AxE)’에 이어 내달 중 ‘야생의땅:듀랑고’ 출시를 확정했다. 넷마블게임즈는 11월 ‘테라M’을 내놓는다.
이 가운데 액스와 테라M은 두 회사가 간담회를 마련해 구체적인 콘텐츠를 소개할만큼 하반기 야심작으로 꼽은 게임들이다.
가을 대작 중 먼저 출시될 액스는 진영전(RvR)이 최대 특징인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 시작 단계에서 두 진영 가운데 하나를 선택, 진영 내 협력과 함께 상대 진영과는 끝없는 전투를 벌이게 된다. 넥슨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했다.
넥슨레드는 액스에 대해 모바일 최고 수준의 3D그래픽 품질과 자유로운 시점이동, 체코 필름하모닉 실연이 담긴 배경음악 등 여러 측면에서 완성도에 신경을 쓴 작품으로 소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야생의땅:듀랑고는 톡특한 소재를 채택해 눈길을 끄는 게임이다. 공룡시대를 개척해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 게임의 주된 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다. 전투가 크게 부각된 여타 MMORPG와 달리 요리, 재봉, 건축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적용돼 보다 폭넓은 이용자층이 즐길지 주목되는 게임이다.
개발사 넥슨 왓 스튜디오 이은석 디렉터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에 가깝다. MMORPG의 문법을 새로 쌓아 올렸다”며 오는 10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알렸다.
‘테라M’은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잇는 대형 MMORPG다. PC 원작의 핵심 재미로 꼽힌 탱커(방어), 딜러(공격), 힐러(회복) 영웅 등 파티 내 역할 분담을 모바일게임에서 구현한 것이 이 게임의 최대 특징이다. 블루홀스콜이 개발했다.
PC MMORPG에서 즐길 수 있는 파티 구성을 통한 거대 보스 레이드에 대규모 필드와 던전 사냥 그리고 각종 대전(PvP) 콘텐츠를 기존 모바일게임 대비 압도적인 수준으로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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