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델, 델 EMC, 피보탈, RSA, 시큐어웍스, 버투스트림(Virtustream), VM웨어 등 총 8개 자회사 및 전략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연 매출 규모는 740억달러에 이른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공식 출범 이후 지난 1년 간 델과 델 EMC의 내부 영업조직을 통합하고, 새로운 통합 파트너 프로그램을 가동해 1만여 개의 신규 고객사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특히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솔루션 및 컨버지드 인프라 등 다양한 솔루션의 교차판매 전략을 통해 2017년 상반기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등 비주력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중 95억달러를 이미 상환했으며, 이를 통해 45억달러 상당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고객들 역시 델 테크놀로지스의 적극적인 행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결과에 따르면 91%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델과 EMC가 합병 이전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델 테크놀로지스는 델 EMC가 제너럴일렉트릭(GE)과 다년 간의 제품 및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델 EMC는 향후 자사의 인프라 솔루션과 엔드유저 컴퓨팅 솔루션을 공급해 제너럴일렉트릭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델과 EMC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민간 계약이라는 설명이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CEO는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수많은 정부기관과 소규모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미 출범 당시 스스로 세운 목표를 한참 넘어섰으며,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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