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해외 기업도 마찬가지다. 물론 국내 기업에 비해 여성 임원 비중은 높은 편이지만, 미국의 경우도 포춘 500대 기업의 여성 등기임원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요 사업부 총괄 임원은 모두 ‘여성’이 차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기업과 공공, 소비자 제품 영업부터 법무 등 5개 사업부의 주요 요직에 여성 임원이 배치됐다. 이들은 남성 못지 않은 추진력과 함께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이익 및 인력 관리에 장점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한국MS의 첫 여성 부사장인 정성미 컨슈머&디바이스 사업본부장은 소비자 유통 채널 및 디바이스 파트너사 운영 전략 및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MS에 합류한 정 부사장은 한국IBM의 마케팅 총괄 전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의 전략마케팅 상무로 근무하며 글로벌 마케팅 전개 및 프리미엄 신규 시장 창출을 이끌었다. 또한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맥킨지 컨설팅에서 마케팅 전략, 신사업 전략 및 리서치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달 부임한 이지은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총괄 부사장도 최근 주목받는 여성 임원이다. 액센츄어코리아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그는 그동안 글로벌 전자 기업과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 MS 합류 전까지 액센츄어코리아 디지털 리드로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액센츄어코리아의 전통 컨설팅 방식을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공 사업본부를 책임지는 김현정 전무도 한국MS 내 대표적인 여성 파워를 담당한다. 2003년 개발자 툴 제품 마케팅 담당자로 MS에 합류한 후 윈도 및 서피스 사업부 총괄을 포함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IT 업계에서 총 21년 이상 종사해왔으며, 한국MS에 합류하기 전에는 삼성SDS, LG CNS 등 국내 IT 서비스 기업에서 IT 컨설턴트,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 근무했다.
시트릭스와 퀘스트소프트웨어, 델소프트웨어 등 해외 주요 SW 기업 지사장을 두루 거친 후 지난해 말 한국MS에 합류한 우미영 전무는 중소·중견기업 및 파트너(One Commercial Partner&Small Medium Corporate)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 25년 간 IT업계에서 마케팅, 엉업, 개발, 경영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책임지면서 국내 대표적인 여성 IT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법무정책실을 총괄하는 변호사도 여성이다. 한국MS 법무정책실을 맡고 있는 박선정 대표 변호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지평지성 등의 로펌은 물론 로커스테크놀로지스에서 모바일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부 수석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IT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최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및 디지털 저작권 보호와 같은 다양한 이슈를 담당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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