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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가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유기태양전지(OP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섬유 파사드 콘셉트를 적용한 건축물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건축을 중심으로 건축가, 업계와 학계 전문가, 건축 과학자가 한자리에 모인 결과물이다.
이 파사드 콘셉트는 외관을 대나무처럼 처리해 동양의 고상함, 온전함, 단아함을 표현했다. 행사 이후 2018 독일 프랑크푸르트 루미날레, 독일 뮌헨 바우 박람회와 독일 담스타트 전시를 거쳐 최종적으로 태국 치앙마이 인근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마티나 휘버 머크 OLED 오퍼레이티브 마케팅 헤드는 “머크의 소재 솔루션은 여러 기술의 융합, 건축물의 혁신, 가능성 영역의 확장에 필요한 능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머크는 서울비엔날레에서 새로운 파사드 콘셉트를 구현한 것을 계기로 소재 기술의 영역을 건물과 건축 기술 분야로 넓혀 선도 업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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