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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10기가 2만원대에…헬로모바일, 알뜰폰형 보편요금제 출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알뜰폰 사업자에게서 보편요금제가 선제적으로 나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2만원대 요금제에 데이터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데이터 10GB를 월 2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는 ‘보편 USIM 10GB’ 요금제를 9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편 USIM 10GB’는 부가세를 포함해 2만9700원이다. 데이터 10G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다만,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본제공량은 100분, 100건이다. 음성통화보다 데이터 통신량이 많은 이용자에게 유리하다.

CJ헬로비전은 두 달간의 프로모션(9월1일~10월31일) 기간에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7700원이 할인된 기본료 월 2만2000원에 제공한다. 추가로 제휴가드(롯데카드)에 신규 가입하면 1만7000원을 더 할인 받아 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보편 USIM 10GB’를 비롯해 헬로모바일의 모든 유심요금제는 약정기간이 없으며 해지 위약금도 없다.

헬로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열 본부장은 “지연되고 있는 도매대가 인하를 비롯한 알뜰폰 지원정책이 현실화되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알뜰폰이 가계통신비 절감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편 USIM 10GB’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가입 가능하며, 헬로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대리점을 확인한 다음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10GB 기본데이터 소진 후 추가 데이터를 400kbps로 제공하는 ‘LTE 안심 QoS’ 옵션은 월 5500원에 가입 가능하다. 400kbps 속도는 인터넷과 SNS메신저 이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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