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레드햇(http://www.redhat.com)은 리눅스 플랫폼의 최신 버전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7.4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새 버전은 복잡한 IT 환경을 간소화 해 주는 새로운 자동화 기능들을 제공하며, 기존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워크로드 보안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물리적 서버, 가상머신(VM), 하이브리드, 퍼블릭 및 멀티 클라우드에 걸쳐 엔터프라이즈 IT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우선 보안 측면에선 업데이트된 감사 기능을 통해 운영자가 감사 시스템에 기록된 이벤트를 필터링하는 작업을 간소화했다. 주요 이벤트에서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대량의 기록을 해석하도록 지원한다.
USB 가드(Guard)는 플러그앤플레이(plug-and-play) 기기에 보관된 데이터의 유출 및 입력을 제한하기 위해 특정 사용자의 사용 권한에 대한 보다 강력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향상된 컨테이너 보안 기능은 SE리눅스와 오버레이FS의 완전한 지원으로 기반 파일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도커와 네임스페이스의 동시 사용으로 세부적인 접근 제어를 구현한다.
성능 면에서도 엔터프라이즈 IT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최적화하고자 하는 조직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향상된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성능을 지원한다. NVMe 오버 패브릭(Non Volatile Memory Express Over Fabric) 지원을 통해 이더넷 또는 인피니밴드 패브릭 인프라 상의 데이터센터 내 고성능 NVMe 스토리지 기기 접근 시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오버헤드를 감소시켜 준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축된 RHEL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부팅 시간을 줄였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상의 ENA(Elastic Network Adapter) 지원으로 새로운 네트워크 기능들을 구현한다.
이밖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시스템 롤즈(Red Hat Enterprise Linux System Roles)를 도입해 레드햇 새틀라이트(Red Hat Satellite) 및 레드햇 앤서블 타워(Ansible Tower)를 통한 자동화를 보완하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시스템 롤즈는 모든 버전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 걸쳐 공통적인 관리 인터페이스를 제공, 앤서블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생성한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추가 수정 없이도 대규모의 이기종 환경의 RHEL 구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짐 토튼 레드햇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 부사장 겸 사업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최신 버전의 리눅스 플랫폼은 모든 구축 방법을 지원할 뿐 아니라, 한층 강화된 새로운 보안 기능 및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이기종 환경의 데이터센터의 복잡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화 기능들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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